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날카로운 크로스로 결정적 기회를 세 차례나 만들어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평점 7.01점을 받았다. 다만 이날도 득점포는 가동하지 못하면서 3경기 연속 침묵은 이어갔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2연패 늪에 빠졌고,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데 실패했다.

인상적이었던 세 차례 날카로운 크로스…SON 침묵하고도 무난한 평점 7.01점

골닷컴
2023-05-20 오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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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날카로운 크로스로 결정적 기회를 세 차례나 만들어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평점 7.01점을 받았다.
  • 다만 이날도 득점포는 가동하지 못하면서 3경기 연속 침묵은 이어갔다.
  • 한편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2연패 늪에 빠졌고,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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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날카로운 크로스로 결정적 기회를 세 차례나 만들어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평점 7.01점을 받았다. 다만 이날도 득점포는 가동하지 못하면서 3경기 연속 침묵은 이어갔다.

손흥민은 20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트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1-3 완패를 막진 못했다.

이날 손흥민은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29)과 투톱으로 나섰다. 다만 최전방에 계속 머무르기보다는 수시로 측면으로 빠지고, 하프라인까지 내려오면서 폭넓게 움직임을 가져갔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해 전반전 동안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실제 전반 23분과 43분 두 차례 날카로운 크로스를 문전 앞으로 연결하면서 각각 에메르송 로얄(23)과 아르나우트 단주마(26)의 헤더슛을 도왔다. 그러나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하면서 어시스트로 이어지진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전에도 분투했다. 토트넘이 후반 5분과 17분 내리 실점하면서 순식간에 무너진 와중에도 최대한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 다만 볼을 소유하는 횟수 자체가 적었고, 슈팅 기회도 만들지 못했다. 결국 침묵을 지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으나 히샬리송(25)의 헤더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축구 통계 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슈팅 3회를 때렸는데, 그중 유효슈팅은 1회 연결했다. 기회 창출 4회와 드리블 돌파 성공 2회를 기록했고, 크로스 5회를 시도해 3회를 정확하게 연결했다. 볼 경합 싸움에선 3회 승리했다. 평점 7.01점을 받았는데, 이는 토트넘 내에서 세 번째로 가장 높았다. 득점을 터뜨린 케인이 7.24점으로 최고점이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2연패 늪에 빠졌고,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데 실패했다. 순위표 7위(17승6무14패·승점 57)에 머무른 가운데 2경기를 더 치르고도 6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승점 58)과 격차를 좁히지 못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토트넘은 오는 29일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리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시즌 EPL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승리하지 못한다면 경우에 따라서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진출도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무조건 승점 3을 따낸 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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