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아니 축구 역사상 최악의 먹튀는 누구일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는 에당 아자르다. 레알 마드리드가 35번째 라 리가 정상을 차지했다.

'우승은 같아도' 구경꾼 아자르, 골무원 호날두보다 77배 못 넣었다

골닷컴
2022-05-03 오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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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레알 마드리드, 아니 축구 역사상 최악의 먹튀는 누구일까?
  •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는 에당 아자르다.
  • 레알 마드리드가 35번째 라 리가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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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아니 축구 역사상 최악의 먹튀는 누구일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는 에당 아자르다. 물론 아직 튀진 않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35번째 라 리가 정상을 차지했다. 아자르도 레알 입단 후 두 번째 라 리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아자르가 기록한 라 리가 우승 2회는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동률이다. 참고로 아자르 말고, 요비치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필 호날두가 레알에서 '골무원' 소리를 들었을 당시, 이보다 더 미친(?) 경기력을 보여준 바르셀로나가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두 번의 라 리가 우승을 거둔 아자르와 호날두 기록을 직접 비교하면 얼마나 차이가 날까? 축구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가 호날두와 아자르의 라 리가 스탯을 비교햇다.

2009/2010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호날두는 레알 소속으로 292경기를 치렀다. 메날두의 한 축 답게 311골이나 넣었다. 도움도 96개였다. 라 리가 우승은 2회가 전부지만, 대신 레알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만 4차례 우승했다. 한 쪽으로 기울여졌던 메날두 대결 구도에서 그나마 호날두가 버틸 수 있었던 이유도 그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맹활약이 컸다.

그렇다면 아자르는 어떨까? 2019/2020시즌 레알 입단 후 아자르는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간판스타 아자르가 아닌 영문식 표기인 해저드가 됐다. 같은 선수가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그 흔한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도 3년 동안 단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세 시즌 기록은 47경기 4골이다. 물론 경기 수 자체만 봐도 호날두가 아자르보다 6.2배 가량 더 많이 소화했다. 그러나 311골의 호날두가 4골을 넣은 아자르보다 약 77배 정도 많은 득점포를 가동했다. 어시스트 또한 호날두가 12배 더 많았다.

물론 두 선수 모두 왼쪽 측면을 선호해도, 스타일 자체가 다르다. 이를 고려해도 호날두와 아자르 기록은 소위 말하는 '넘사벽'이었다. 하필 상대가 호날두라 그럴 수도 있지만, 아자르 이전 레알 먹튀의 대명사였던 카카 또한 라 리가에서는 85경기에 나와 23골 26도움을 기록했다. 아자르와 비교하면 선녀나 다름 없다.

사진 = Getty Images / 트랜스퍼마르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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