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홀란과 함께 유이한 슈팅→골 전환율 25% 이상 선수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과 함께 유이한 골 전환율 25%이상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지난 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리그 18, 19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과 득점왕 경쟁을 계속 이어갔고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남겼다. 특히 멀티골 장면은 모두가 감탄했다. 데얀 클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레스터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순도 높은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EPL 31경기에 나서 총 27개(19골 7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유효 슈팅은 38개였고 이중 절반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지난 2020/2021시즌 이후 총 100개 이상의 슈팅을 기록한 선수들 중 골 전환율이 25% 이상에 달한 선수는 손흥민과 홀란이 전부다. 홀란은 159개의 슈팅을 시도해 41골을 기록했는데 25.8%였다. 손흥민은 140개 슈팅 35골을 터뜨렸다. PK는 제외다.

홀란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로 꼽힌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떠나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자마자 극강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현대 축구를 양분할 선수로 꼽히는 만큼 손흥민의 기록이 대단한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쿼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