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주장 백승호가 우승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은 11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5라운드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리그 우승은 힘들어진 상황이지만 FA컵은 결승에 올라 우승 희망이 있다.

[GOAL LIVE] 포기 모르는 백승호 "끝나지 않았다... 남은 경기 모두 이길 것"

골닷컴
2022-10-12 오전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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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전북현대 주장 백승호가 우승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은 11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5라운드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 리그 우승은 힘들어진 상황이지만 FA컵은 결승에 올라 우승 희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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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전주] 김형중 기자 = 전북현대 주장 백승호가 우승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은 11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5라운드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울산과 승점 차를 6점 차이로 줄이며 우승을 위한 경우의 수를 이어갔다.

전반전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수비수 구자룡의 선제골이 그래도 결승골이 되었다. 이후 추가골이 나오지 못했다. 그만큼 양 팀은 치열한 중원 싸움을 이어갔다.

전북의 핵심 미드필더 백승호는 강원의 빠른 역습을 1차로 저지하고, 공격 시에는 상대 진영 깊숙이 파고드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때로는 측면으로 빠져 공간을 만들고 날카로운 크로스로 전방의 공격수들에게 찬스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전반 중반에는 순식간에 박스 안으로 침투해 크로스를 받아, 넘어지며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경기 후 만난 백승호는 "홈 경기였고 꼭 이기고 싶었다. 팬들께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 기분 좋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선 "지난주도 빡빡한 일정이었고, 시즌 내내 일정이 빡빡하다. 몸이 힘든 것은 사실인데 관리 잘하려고 신경 쓰고 있다. 경기 때 최대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싶어서 휴식이나 먹는 것에 신경 많이 쓴다. 그 덕분에 버티고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경기 울산현대와의 맞대결이 두고두고 아쉬울 법하다. 경기 막판 역전골을 내주며 패하며 우승 레이스에서 미끄러졌다. 그러나 백승호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선수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끝난 건 아니니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다음 제주 유나이티드 경기도 오늘처럼 잘 준비해서 이길 것이다. 마지막 경기도 이길 수 있도록 준비 잘 하는 게 목표다"라며 "FA컵도 있으니 좋은 분위기 계속 이어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리그 우승은 힘들어진 상황이지만 FA컵은 결승에 올라 우승 희망이 있다. 백승호는 "무엇이 더 중요한지는 모르겠다. 두 대회 모두 중요하다. FA컵이 더 가능성이 많지만 모든 경기 다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리그와 FA컵 모두 같은 비중을 두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경기장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응원 많이 해주시고 추운 날씨에도 많이 찾아주시는데 저희는 경기장에서 꼭 보답할 것이다. 남은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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