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루카쿠 방출을 위해 두샨 블라호비치(23·유벤투스)를 두고 유벤투스와 스왑딜을 이야기했지만, 두 팀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벤투스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루카쿠와 블라호비치를 바꿀 의사가 없다라면서 첼시는 블라호비치를 존중하지만, 루카쿠 방출 관련해 유럽 또는 9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시장과 긴밀히 작업 중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유벤투스가 루카쿠에다가 4,000만 유로(약 578억 원)를 요구하는데, 첼시는 이 조건에서 스왑딜을 진행할 생각이 없다라면서 이것이 첼시가 다른 대안을 살피면서 스왑딜이 대기 중인 이유다.

속 타들어가는 첼시...“제안 듣고 스왑딜 중단”

골닷컴
2023-08-10 오후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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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첼시가 루카쿠 방출을 위해 두샨 블라호비치(23·유벤투스)를 두고 유벤투스와 스왑딜을 이야기했지만, 두 팀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벤투스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루카쿠와 블라호비치를 바꿀 의사가 없다라면서 첼시는 블라호비치를 존중하지만, 루카쿠 방출 관련해 유럽 또는 9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시장과 긴밀히 작업 중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 로마노 기자는 유벤투스가 루카쿠에다가 4,000만 유로(약 578억 원)를 요구하는데, 첼시는 이 조건에서 스왑딜을 진행할 생각이 없다라면서 이것이 첼시가 다른 대안을 살피면서 스왑딜이 대기 중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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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로멜루 루카쿠(30·첼시)의 미래가 더욱 암울해진다. 첼시가 루카쿠 방출을 위해 두샨 블라호비치(23·유벤투스)를 두고 유벤투스와 스왑딜을 이야기했지만, 두 팀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벤투스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루카쿠와 블라호비치를 바꿀 의사가 없다”라면서 “첼시는 블라호비치를 존중하지만, 루카쿠 방출 관련해 유럽 또는 9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시장과 긴밀히 작업 중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선수단 정리에 심혈을 기울였던 첼시는 카이 하베르츠(24·아스날), 메이슨 마운트(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테오 코바치치(29·맨체스터 시티) 등 일부 선수를 거액에 판매하며 교통 정리에 성공했다. 다만 아직 보내지 못한 선수가 있는데, 바로 루카쿠다. 거액의 주급을 받는 루카쿠는 이번 여름 ‘희대의 배신자’로 낙인찍히며 첼시의 속을 썩인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루카쿠 완전 영입을 두고 첼시와 인테르가 대화를 나눴다. 인테르 측은 완전 영입 금액을 낮춘다면, 팀에서 활약한 루카쿠를 데려오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첼시는 이에 응해 협상을 진행했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루카쿠의 돌발 행동으로 한순간에 모든 게 물거품이 됐다. 루카쿠가 인테르 몰래 유벤투스 이적을 진행한 게 들통나 분노한 인테르가 협상 테이블을 떠났다.

이후 첼시는 ‘울며 겨자 먹기’로 유벤투스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5·이탈리아) 감독 밑에서 고전한 블라호비치를 보내고 그 자리를 루카쿠로 메울 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루카쿠에다가 이적료를 얹히면 블라호비치를 첼시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첼시는 유벤투스의 요구를 듣고 최대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양측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유벤투스가 루카쿠에다가 4,000만 유로(약 578억 원)를 요구하는데, 첼시는 이 조건에서 스왑딜을 진행할 생각이 없다”라면서 “이것이 첼시가 다른 대안을 살피면서 스왑딜이 대기 중인 이유다. 루카쿠는 유벤투스와 3년 계약에 합의한 상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유벤투스는 10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 넥스트 젠(유벤투스 B팀)과 연습 경기를 치렀는데, 경기 후 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해 루카쿠 영입 반대 목소리를 냈다. 팬들이 순식간에 잔디로 내려와 일제히 “우리는 루카쿠를 원치 않는다”고 크게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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