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펩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더비전 대패에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과르디올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맨유의 현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지난 주 맨유는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에서 3-6으로 패했다.

더비전 패배에도 텐 하흐가 펩에게 감사 인사 전한 배경은?

골닷컴
2022-10-06 오전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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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고마워 펩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더비전 대패에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과르디올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맨유의 현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 지난 주 맨유는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에서 3-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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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고마워 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더비전 대패에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과르디올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맨유의 현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지난 주 맨유는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에서 3-6으로 패했다. 맨체스터 더비 이전까지 맨유는 4연승 중이었다. 리버풀과 아스널을 상대로도 승리했다.

시즌 초반 텐 하흐에 대한 물음표도 느낌표로 바뀌었다. 내심 더비전에서 이변 아닌 이변(?)을 원했던 맨유지만, 맨시티가 한 수 위였다. 그나마 추격의 불씨를 살린 건 고무적이었지만.

유로파리그 맞대결에 앞서 텐 하흐가 다시 한 번 맨체스터 더비를 상기했다. 오히려 맨시티에 고맙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텐 하흐는 과거 과르디올라 감독과 잠깐 연을 맺은 기억이 있다. 아약스 사령탑으로 유명하지만, 텐 하흐의 이전 직장 중 하나는 바이에른 리저브팀이었다. 그래서 과르디올라 또한 텐 하흐 맨유 부임 후, 축하 인사를 건넸다. 서로서로 어느 정도 알기 때문이었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텐 하흐는 "(더비전 패배로) 차질이 생길 것이다. 우리는 아스널을 꺾었다. 리버풀을 상대로도 승리했다. 그런데 일요일 우리는 좋지 못한 시간을 보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서 그는 "맨시티가 더 잘했다. 우리는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용납할 수 없는 결과를 받아들일 수는 없을 것 같다. 그게 내가 할 일이다. 상대를 존중한다. 그러나 우리의 철학과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라며 상대를 인정했다. 동시에 맨유 색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스널과 리버풀을 이기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그러나 맨시티전을 통해 현실을 깨닫게 됐다. 그래서 교훈을 얻었다. 펩과 맨시티에 고맙다. 우리는 이해해야 한다. 그렇게 훨씬 더 잘해야 한다"라며 맨시티에 고맙다고 말했다. 맨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더비전은 이미 끝났다. 시즌 중 일부다. 패배를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맨유 다음 상대는 UEFA 유로파리그의 오모니아다. 유로파리그 후 맨유는 오는 10일 오전 에버튼을 만난다. 더비전에서 패하면서 맨유의 현재 리그 순위는 6위다. 패배는 잊고, 반등해야 할 시점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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