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시절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30)과 함께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절친으로 알려졌던 세르히오 레길론(26)이 슬픈 현실을 마주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임대 생활이 실패로 돌아간 가운데 복귀하면 방출대상으로 분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큰 실망만 남긴 레길론은 시즌이 끝나면 곧바로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할 예정인데, 임대를 마치고 돌아와도 이미 전력 외로 분류된 탓에 방출후보에 오르면서 새 팀을 찾아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ON 절친 마주한 '슬픈 현실'…임대 실패→복귀해도 '방출'

골닷컴
2023-03-04 오전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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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시절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30)과 함께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절친으로 알려졌던 세르히오 레길론(26)이 슬픈 현실을 마주했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임대 생활이 실패로 돌아간 가운데 복귀하면 방출대상으로 분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 이런 가운데 큰 실망만 남긴 레길론은 시즌이 끝나면 곧바로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할 예정인데, 임대를 마치고 돌아와도 이미 전력 외로 분류된 탓에 방출후보에 오르면서 새 팀을 찾아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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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시절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30)과 함께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절친'으로 알려졌던 세르히오 레길론(26)이 슬픈 현실을 마주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임대 생활이 실패로 돌아간 가운데 복귀하면 '방출대상'으로 분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다음 시즌에 레길론을 활용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완전히 떠나보내기를 원고 있다. 그러나 부상 문제 등을 고려할 때 매각하는 것은 분명 어려운 작업이 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레길론은 지난 2020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왼쪽 측면 수비수다. 입단과 동시에 조제 모리뉴(60·포르투갈) 전임 감독의 신임을 받으면서 주축으로 활약했다. 특히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자랑하고, 적극적으로 서포트하며 국내 팬들에게 널리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실책이 잦아진 데다,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등 레길론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입지가 점점 줄어들었고,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이 부임한 이래로는 전술 변화와 함께 설 자리를 잃었다. '설상가상' 지난해 여름 이반 페리시치(33)까지 가세하면서 방출대상에 올랐다.

레길론은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와 동행을 잠시 멈추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다. 반등을 통해 기량을 되찾겠다는 목적이었다. 그러나 그는 사타구니 쪽에 문제가 생겨 한동안 전열에서 이탈한 데다, 복귀 후로도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사실상 임대 이적이 실패로 끝이 났다. 더구나 최근 훈련 과정에서 허벅지를 다쳐 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큰 실망만 남긴 레길론은 시즌이 끝나면 곧바로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할 예정인데, 임대를 마치고 돌아와도 이미 전력 외로 분류된 탓에 '방출후보'에 오르면서 새 팀을 찾아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 부트룸'은 "토트넘 홋스퍼는 계약 기간이 2025년 6월까지인 레길론과 계속 동행을 이어갈 계획이 없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영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올여름 차기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는 큰 화두 중 하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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