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의 K리그 6연패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전북은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하지만 전북은 현재 부상자가 많아 베스트 스쿼드를 꾸릴 수 없다.

아쉬움에 축 처진 백승호의 다짐 "더 집중해서 준비하겠다"

골닷컴
2022-09-08 오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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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전북현대의 K리그 6연패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 전북은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 하지만 전북은 현재 부상자가 많아 베스트 스쿼드를 꾸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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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전북현대의 K리그 6연패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하지만 중원의 핵 백승호는 이럴 때일수록 더욱 집중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전북은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같은 날 울산현대는 수원삼성을 꺾으며 양 팀의 승점 차는 10점으로 벌어졌다.

선두 울산 추격에 갈 길 바쁜 전북이었지만 서울을 맞아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문선민, 구스타보, 바로우, 한교원 등 활용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 모두 투입되었지만 서울 골문은 굳게 닫혔다. 특히 최근 5경기 4승 1무로 강세를 보였던 서울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 점이 전북으로선 더 아쉬웠다.

백승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와 풀타임 활약했다. 최근 2경기 연속 페널티 킥 득점을 터트려 이날도 그의 발 끝에서 한 방이 기대됐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후반전 직접 프리킥을 한 차례 시도했지만 수비 맞고 나갔다.

경기 후 만난 백승호의 어깨는 축 처져 있었다. 그는 "일단 승점 3점을 못 가져와서 너무 아쉽고, 많은 팬들께서 응원해 주셨는데 보답하지 못해 아쉽다"라며 자책했다. 표정에서도 많은 아쉬움이 묻어 나왔다.

최근 몸 상태에 대해선 "(현재 상황에서) 제일 좋은 퍼포먼스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라며 자신의 컨디션을 전했다.

하지만 전북은 현재 부상자가 많아 베스트 스쿼드를 꾸릴 수 없다. 백승호는 "경기가 많다 보니, 대표팀, AFC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 등 선수들이 많은 경기를 뛰게 된다. 그러다 보니 부상자도 많고 여러가지 힘든 부분이 있다. 특히 (홍)정호 형이나 중요한 선수들이 많은데 부상으로 경기에 못 나온다. 팀이 힘든 상황이 왔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라고 전했다.

이날 무승부로 파이널 라운드까지 남은 8경기에서 울산과의 승점 차는 10점이다. 역전 우승을 위해선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그는 "일단 결과를 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골 넣을 수 있는 축구를 해야할 것 같다"라며 "오늘도 찬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마지막 마무리가 아쉬웠다. 좀 더 집중해서 준비해야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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