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그래엄 포터 감독이 첼시와 계약 체결을 위해 첼시의 코밤 훈련장에 도착했다.
- 이미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던 브라이튼의 포터 감독을 데려오며 시즌을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 첼시 감독 부임은 기정사실화된 모습이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그래엄 포터 감독이 첼시와 계약 체결을 위해 첼시의 코밤 훈련장에 도착했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경질된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이다.
첼시가 성적 부진으로 투헬 감독을 경질한 지 하루 만에 빠르게 새 감독 선임을 앞두고 있다. 이미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던 브라이튼의 포터 감독을 데려오며 시즌을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8일 '스카이스포츠', '풋볼 데일리' 등 영국 언론은 일제히 포터 감독이 첼시의 코밤 훈련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계약에 대한 조건은 합의가 되었고 마지막 사인을 위해 방문했다. 첼시 감독 부임은 기정사실화된 모습이다.
1975년생으로 만 47세인 포터 감독은 잉글랜드 출신으로서 스완지를 거쳐 2019년 5월 브라이튼 감독으로 임명됐다. 그 전에는 스웨덴 하부 리그의 외스테르순드를 이끌고 1부 리그까지 승격시키며 UEFA 유로파리그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브라이튼 부임 후에는 매 시즌 성적이 좋아지고 있다. 첫 두 시즌은 강등 후보였던 팀을 15위와 16위로 잔류 시킨 후, 지난 시즌에는 9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돌풍을 일으키며 4승 1무 1패, 4위에 올라있다.
매번 프리미어리그 빅 클럽 감독 교체 시 물망에 오른 경력이 있다. 지난해 토트넘이 누누 산투 감독을 임명하기 전, 포터 감독과도 접촉을 했다. 하지만 브라이튼 잔류를 선언하며 토트넘행이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