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골을 아쉽게도 다음으로 미뤘지만, 이날 날카로운 패스 한 방으로 페드로 포로(23)의 득점을 도우면서 EPL 통산 5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2~2023시즌 EPL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했다. 특히 아시아 선수 최초로 새로운 역사를 작성할 수 있을지를 두고 상당히 많은 이목이 쏠렸다.

SON, 날카로운 패스 한 방 작렬…EPL 50번째 도움 기록

골닷컴
2023-03-19 오전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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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골을 아쉽게도 다음으로 미뤘지만, 이날 날카로운 패스 한 방으로 페드로 포로(23)의 득점을 도우면서 EPL 통산 5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 손흥민은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2~2023시즌 EPL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했다.
  • 특히 아시아 선수 최초로 새로운 역사를 작성할 수 있을지를 두고 상당히 많은 이목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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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골을 아쉽게도 다음으로 미뤘지만, 이날 날카로운 패스 한 방으로 페드로 포로(23)의 득점을 도우면서 EPL 통산 5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2~2023시즌 EPL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했다.

이날 손흥민을 향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집중됐다. EPL 통산 100호 골 대기록까지 단 한 골만 남겨둔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아시아 선수 최초로 새로운 역사를 작성할 수 있을지를 두고 상당히 많은 이목이 쏠렸다.

역사적인 기록을 의식이라도 한 듯 손흥민은 초반부터 전방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기회가 나면 과감하게 슈팅을 때렸고, 전매특허인 스텝 오버(헛다리 짚기)를 통한 돌파도 보여줬다. 또 날카로운 크로스와 패스로 동료들에게 기회도 만들어줬다.

결국 손흥민의 발끝에서 선취골이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왼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정확하게 침투 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오버래핑한 포로가 받은 후 문전 앞으로 치고 들어가 강하게 때리며 골망을 갈랐다.

비록 손흥민은 EPL 100호골 대기록은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지만, 이날 시즌 4호 도움이자 EPL 50번째 도움을 올리면서 기록을 작성했다. 이외에도 그는 슈팅 2회와 드리블 돌파 성공 3회, 기회 창출 3회, 크로스 성공 1회, 피파울 1회 등 전방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에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79점을 받았다. 이는 토트넘 선수 중 두 번째로 '최고점'이었다. 포로가 8.02점으로 최고점이었다. 양 팀 통틀어 놓고 보면 네 번째로 높았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아쉬운 3-3 무승부를 거뒀다. 2경기 무패를 이어간 가운데 순위표 4위(15승4무9패·승점 49)에 그대로 머물면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0)와 격차를 승점 1로 좁혔다. 아울러 이번 시즌 사우샘프턴과의 두 차례 맞대결을 1승 1무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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