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세계 챔피언 자리를 놓고 외나무다리 맞대결을 치른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후 프랑스는 남미팀 상대로 치른 10번의 맞대결에서 6승 4무를 기록 중이다.

'남미 천적' 프랑스, 메시 상대로 또 한 번 승리 따낼까

골닷컴
2022-12-18 오전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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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세계 챔피언 자리를 놓고 외나무다리 맞대결을 치른다.
  • 프랑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 2연패를 노리고 있다.
  • 이후 프랑스는 남미팀 상대로 치른 10번의 맞대결에서 6승 4무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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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남미팀 상대 최근 10경기 6승 4무. 36년 동안 남미팀 상대 무패 행진.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세계 챔피언 자리를 놓고 외나무다리 맞대결을 치른다. 경기 시각은 한국시각 기준 19일 오전 0시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성사될 경우 1962년 브라질 대표팀 이후 60년 만에 나오는 대기록이다.

이번 대회 프랑스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의 월드컵 징크스를 보란 듯이 뒤집었다. 2002년 프랑스 대표팀을 시작으로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 대표팀까지, 직전 대회에서 우승한 유럽 팀들은 모두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프랑스는 달랐다. 두 경기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고, 내친김에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게 다가 아니다. 프랑스는 유독 남미팀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 때 프랑스는 월드컵과 연이 그리 깊은 팀은 아니었다. 1990년과 1994년 대회 모두 지역 예선에서 탈락했다. 2002년과 2010년에는 조별 예선에서 떨어졌다.

대신 남미팀과의 상대 전적이 좋다. 프랑스의 남미팀 상대 월드컵 마지막 패배는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조별 예선 아르헨티나전이었다. 이후 프랑스는 남미팀 상대로 치른 10번의 맞대결에서 6승 4무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골짜기 세대로 불렸던 2010 남아공 월드컵 우루과이전에서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너먼트 기준으로 프랑스 대표팀은 1958년 스웨덴 월드컵 브라질전을 제외한 나머지 토너먼트에서 모두 남미팀을 누르고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1986년 월드컵 8강에서는 브라질을 승부차기 끝에 꺾으며 4강에 진출했다. 12년 만에 나선 자국 월드컵에서는 16강전에서는 파라과이에 그리고 결승에서는 브라질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도 프랑스는 브라질에 1-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16강전에서는 아르헨티나를 8강전에서는 우루과이를 잡으며 남미 킬러다운 명성을 이어갔다.

그다음 상대는 아르헨티나다. 전력상 프랑스 우세가 점쳐진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에는 메시가 있다. 4년 전에는 프랑스가 웃었지만, 메시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아르헨티나는 단단한 팀으로 변모했다.

이번에도 프랑스가 남미팀 상대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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