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차원이 다른 실력을 선보이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날카로운 킥은 물론이고, 수비수가 여럿 달려들어 압박해도 가볍게 벗어나면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며 활약했다. 이강인은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의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선발 출전해 교체되기 전까지 60분을 소화했다.

차원이 달랐던 ‘골든보이’ 이강인…번뜩이는 움직임 여러 차례 선보여

골닷컴
2023-09-28 오전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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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골든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차원이 다른 실력을 선보이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 날카로운 킥은 물론이고, 수비수가 여럿 달려들어 압박해도 가볍게 벗어나면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며 활약했다.
  • 이강인은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의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선발 출전해 교체되기 전까지 60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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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그야말로 ‘어나더 레벨’이었다. ‘골든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차원이 다른 실력을 선보이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날카로운 킥은 물론이고, 수비수가 여럿 달려들어 압박해도 가볍게 벗어나면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며 활약했다.

이강인은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의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선발 출전해 교체되기 전까지 60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번뜩이는 움직임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이날 이강인은 2선 중앙에 위치해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다만 그는 중앙에만 머물지 않고 좌우를 폭넓게 움직이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때때로 하프라인까지 내려와 직접 볼을 받아서 연계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사실상 ‘프리롤’에 가까웠다.

이강인은 역시나 클래스가 달랐다. 여러 차례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감탄을 자아냈다. 전매특허인 ‘팬텀 드리블(양발을 활용한 돌파 기술)’로 수비를 제쳐내고, 아웃프런트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기도 했다. 그가 중앙에서 볼을 연계하면서 패스를 공급해주자 공격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됐다.

실제 이강인은 이날 기회가 날 때마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적극적으로 크로스를 올려 동료들의 슈팅을 도왔다. 이날 그는 크로스 4회를 시도했는데, 3회를 성공시켰다. 날카로운 왼발의 정확도는 역시나 설명이 필요 없었다. 오프사이드 반칙과 푸싱 반칙이 선언되면서 공식적으로 슈팅으로 기록되지 않았던 것까지 포함하면 크로스 성공은 5회로 늘어난다.

이후 이강인은 후반 15분경 고영준(포항스틸러스)과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되지 않은 데다,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아 무리하지 않겠다는 의도가 담긴 교체로 풀이됐다. 여기다 일각에서는 차출 과정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출전 시간을 어느 정도 협의했다고도 설명하고 있다.

한편 이강인의 눈부신 활약상에 더해,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멀티골과 백승호(전북현대), 조영욱(김천상무), 홍현석(KAA 헨트)이 한 골씩 더한 황선홍호는 키르기스스탄을 5-1로 격파하면서 8강에 올랐다. 전승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내달 1일 중국과 4강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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