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대표하는 라이벌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맞붙은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역대급 결과가 나왔다. 동시에 각종 대기록도 쏟아지면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리버풀은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경기에서 무려 7골을 뽑아내면서 대승을 거뒀다.

각종 '대기록' 쏟아진 날…'노스웨스트 더비' 역대급 결과 나왔다

골닷컴
2023-03-06 오전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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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영국을 대표하는 라이벌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맞붙은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역대급 결과가 나왔다.
  • 동시에 각종 대기록도 쏟아지면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리버풀은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경기에서 무려 7골을 뽑아내면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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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영국을 대표하는 라이벌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맞붙은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역대급 결과가 나왔다. 동시에 각종 '대기록'도 쏟아지면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리버풀은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경기에서 무려 7골을 뽑아내면서 대승을 거뒀다.

코디 각포와 다윈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가 각각 멀티골을 완성했고, 여기다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그야말로 '지옥의 원정'으로 불리는 안필드에서 맨유에 '대굴욕'을 선사했고, 각종 기록도 세웠다.

우선 리버풀은 1894년 '노스웨스트 더비'가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7골 차 대승을 거두면서 역대 최다 득점차 승리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웠다. 반면 맨유는 1931년 울버햄튼 원더러스(1-8 패)와 1930년 아스톤 빌라(1-8 패), 1926년 블랙번 로버스(0-7 패) 이후 다시 한번 구단 역대 최다 점수 차 패배로 기록됐다. 당연히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지도자 커리어 첫 7골 차 대패를 당했다.

개인 기록도 다양하게 쏟아졌다. '파라오의 왕' 살라가 EPL 기준 리버풀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종전까지 127골로 로비 파울러를 한 골 차로 추격했지만, 이날 멀티골을 뽑아내면서 넘어섰다. 6년 만이자 205경기째 만에 완성한 기록이다. 동시에 그는 모든 대회 통틀어 맨유 상대로 6경기 연속 득점한 최초의 리버풀 선수로 등극했다.

각포는 더비에서 '강한 사나이'로 등극했다. 리버풀 역사상 한 시즌에 안필드에서 '머지사이드 더비'와 '노스웨스트 더비' 때 득점한 다섯 번째 선수가 됐다. 2013~2014시즌 다니엘 스터리지가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그는 더불어 누녜스와 함께 맨유를 상대로 '더블' 멀티골을 기록하며 역사를 썼다. 이는 1910년 아서 고다드와 제임스 스튜어트 이후 처음이다.

끝으로 살라와 각포, 누녜스는 EPL 역사상 네 번째로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트리오'가 됐다. 이는 1999년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던 앤디 콜과 드와이트 요크,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달성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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