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30·FC서울)는 24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약한 후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전반 45분 동안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주로 하프라인까지 내려와 연계에 가담하고, 전방에서 계속 경합에 가담하는 데 집중하기도 했으나 집중견제에 번번이 막혔다.

"노팅엄과 이야기 잘되지 않으면 잔류할 수도" 황의조, FC서울과 동행 가능성 [GOAL 수원]

골닷컴
2023-06-24 오후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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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황의조(30·FC서울)는 24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약한 후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전반 45분 동안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 주로 하프라인까지 내려와 연계에 가담하고, 전방에서 계속 경합에 가담하는 데 집중하기도 했으나 집중견제에 번번이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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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노팅엄 포레스트 쪽에서 혹시나 다른 팀을 알아보라고 하던가, 이야기가 잘되지 않을 때 추후 다른 팀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서울에서 계속 뛰는 경우의 수가 있다."

황의조(30·FC서울)는 24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약한 후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전반 45분 동안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주로 하프라인까지 내려와 연계에 가담하고, 전방에서 계속 경합에 가담하는 데 집중하기도 했으나 집중견제에 번번이 막혔다. 서울의 공격이 생각했던 것보다 잘 풀리지 않았던 영향도 있었다.

답답했던 흐름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황의조는 전방에서 최대한 슈팅을 때리기 위해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등 다양한 움직임을 가져갔지만, 아쉽게도 슈팅 기회와는 연이 닿지 않았다. 결국 서울에서의 사실상 마지막 경기에서 그는 '수호신(서울 서포터즈)' 앞에서 골 셀러브레이션을 선보이진 못했다.

황의조는 "어찌 됐건 승리가 필요한 순간에 승리했다. 힘든 수원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을 따서 너무 기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한 뒤 "올림피아코스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축구를 하면서 처음 겪었다. 그 시간 동안 성장했다"며 "서울에 와서 과분하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좋은 동료들과 좋은 감독님 및 코치님들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셨고, 무엇보다 팬분들이 매 경기 많이 찾아와주셔서 응원해주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지난 6개월을 돌아봤다.

서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와 기억에 남은 득점에 대한 질문에 황의조는 "홈에서 '슈퍼매치'를 승리한 것 기억에 많이 남았다. 또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주신 대구FC전도 기억에 남는다"며 "모든 골이 기억에 남는데, 그중에서도 인천유나이티드전과 포항스틸러스전 때 좋아 하는 루트로 득점했다. 그때 자신감을 찾으면서 많이 올라왔다"고 답했다.

이제 황의조는 서울과 아쉬운 이별을 앞두고 있다. 그는 오는 30일부로 임대 계약이 만료되면서 원소속팀인 노팅엄 포레스트로 돌아간다. 안익수(50) 감독을 비롯하여 동료들과 팬들은 잔류를 원하고 있다.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 묻자 황의조는 "모르겠다. 노팅엄 쪽과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임대 계약은 오는 30일까지다. 거취는 그다음에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당연히 감독님도 그렇고, 동료들도 그렇고 계속해서 장난스럽게 '잔류하라'고 농담을 던진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노팅엄 쪽에서 혹시나 다른 팀을 알아보라고 하던가, 노팅엄 쪽과 이야기가 잘되지 않을 때 추후 다른 팀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서울에서 계속 뛰는 경우의 수가 있을 것"이라며 동행을 계속 이어갈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에 와서 6개월 동안) 경기 감각이 많이 좋아졌다.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하면 감각이 떨어진다. 올림피아코스에서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는데, 다시 출전하고 훈련도 열심히 하면서 제 스타일이나 경기력이 많이 나왔다"는 황의조는 "감독님에게 휴가를 달라고 할지, 훈련을 계속할지는 생각해보고 일주일을 보내겠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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