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수원삼성이 수원FC와의 수원 더비에서 대승을 거두며 9위 탈환의 희망을 이어갔다.
- FC서울의 경기 결과에 따라 마지막 라운드까지 지켜봐야 할 가능성도 있다.
- 쫓기는 입장의 서울은 조금 후인 오후 7시 성남FC와 3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수원삼성이 수원FC와의 수원 더비에서 대승을 거두며 9위 탈환의 희망을 이어갔다. FC서울의 경기 결과에 따라 마지막 라운드까지 지켜봐야 할 가능성도 있다.
수원은 16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7라운드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종성과 오현규, 그리고 안병준의 연속골에 힘입어 대승을 거둔 수원은 9위 서울과 승점 차를 2점으로 줄였다.
쫓기는 입장의 서울은 조금 후인 오후 7시 성남FC와 3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만약 서울이 패한다면 마지막 라운드에서 9위가 결정나게 된다. 반면 서울이 이날 승리하면 서울은 잔류를 확정하게 된다.
서울은 이미 강등이 확정된 성남전에서 잔류를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9위 싸움이 마지막 라운드까지 이어질 경우, 쫓기는 입장의 서울이 심리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 지난 라운드 김천상무전 무승부 후 기성용은 "성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잔류를 확정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날 안익수 감독은 가용 인원 중 베스트 멤버를 내세웠다. 양한빈이 장갑을 끼고, 김주성, 오스마르, 이상민이 스리백으로 나선다. 중원은 기성용, 팔로세비치, 고광민, 윤종규가 맡고, 전방은 일류첸코를 필두로 나상호, 강성진이 먼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