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신임 주장 킬리안 음바페가 완장을 차고 치른 첫 경기에서 2골 1도움 맹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프랑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리그 B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를 4-0으로 대파했다. 음바페는 리더답게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고, 기분 좋은 주장 데뷔전을 끝마쳤다.

초보 캡틴 맞아? 음바페의 첫 하프타임 스피치, 프랑스 정신 번쩍

골닷컴
2023-03-26 오후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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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신임 주장 킬리안 음바페가 완장을 차고 치른 첫 경기에서 2골 1도움 맹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 프랑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리그 B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를 4-0으로 대파했다.
  • 음바페는 리더답게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고, 기분 좋은 주장 데뷔전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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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신임 주장 킬리안 음바페가 완장을 차고 치른 첫 경기에서 2골 1도움 맹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프랑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리그 B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를 4-0으로 대파했다. 음바페는 2골 1도움으로 승리의 주인공이 되었고 앙투안 그리즈만과 다요 우파메카노가 한 골씩 보탰다.

이날 경기는 음바페의 주장 데뷔전으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 프랑스 대표팀은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이후, 주장이었던 위고 요리스가 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최근 음바페를 신임 주장으로 임명했고, 이날 경기는 음바페가 주장 완장을 차고 치른 첫 경기였다.

음바페는 리더답게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고, 기분 좋은 주장 데뷔전을 끝마쳤다. 또한 부주장에서 주장으로 올라서지 못하며 대표팀 은퇴까지 고려한다고 보도되었던 그리즈만과도 좋은 호흡으로 관계에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날 선제골은 음바페의 어시스트를 받은 그리즈만의 득점이었다.

음바페가 주장으로서 하프타임 라커룸에서 팀 동료들에게 했던 스피치도 화제가 되었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26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네덜란드전 하프타임 라커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음바페는 라커룸에 입장하며 동료들에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당시 프랑스는 전반전 3골을 퍼부으며 3-0으로 앞선 상황이었다.

음바페는 "잘했어 모두들, 아주 잘했어. 그게 우리가 경기를 시작하는 방법이야. 상대를 숨쉬지 못하게 하고, 어떤 기회도 주지 말자. 후반전에도 똑같이 하자, 똑같이. 상대가 일어서지 못하게 하는 게 우리가 할 일이야"라고 말했다.

세 골이나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후반에 정신력이 느슨해지면 네덜란드가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생각에 한 말이었다. 아직 1998년생으로 25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A매치 67경기를 뛴 경험에서 나온 조언이기도 했다. 또 주장으로서 책임감이 더해져 동료 선수들을 독려하고 긴장을 놓치게 하기 위함이었고, 결국 프랑스는 후반 1골을 추가해 대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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