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아닌 부상으로 결장...김민재, 엉덩이 타박상으로 연속 풀타임 기록 종료

[골닷컴] 이정빈 기자 = 15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 중이던 김민재가 부상으로 명단 제외됐다. 김민재는 엉덩이 부위에 통증을 느껴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30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코펜하겐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5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앞서 UCL 4경기를 모두 승리한 바이에른 뮌헨은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 이에 따라 코펜하겐전 큰 무리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다. 김민재를 비롯해 해리 케인, 리로이 자네, 요주아 키미히 등 주축 선수들의 휴식이 예상된 가운데 토마스 투헬 감독이 선발진을 발표했다.

투헬 감독은 코펜하겐을 상대로 부분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장갑을 착용했다.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 레온 고레츠카, 콘라트 라이머가 수비진을 이뤘다. 하파엘 게레이루, 요주아 키미히가 3선에 나섰다. 마티스 텔, 토마스 뮐러, 킹슬리 코망이 2선에서 합을 맞췄고, 해리 케인이 변함없이 공격을 이끈다.

주전급 선수 중에선 김민재를 비롯해 자네,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결장한다. 자네를 제외하고 김민재와 마즈라위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엉덩이 타박상), 에릭 막심 추포모팅(무릎 문제), 마즈라위(감기) 모두 오늘 경기에 결장한다”라고 알렸다.

김민재의 자리는 미드필더인 고레츠카가 대신한다. 중앙 미드필더인 고레츠카는 이번 시즌 긴박한 상황 시 자신의 자리에서 내려와 중앙 수비수를 맡기도 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역할을 고레츠카에게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