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미들즈브러가 새 사령탑으로 마이클 캐릭(41·잉글랜드)을 고려하고 있다. 거듭되는 부진 속에 강등 위기까지 놓여 분위기 쇄신을 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다소 파격적인 선임을 앞두고 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미들즈브러는 삼고초려 끝에 캐릭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들어주며 설득하는 데 성공했고, 선임을 앞두고 있다.

박지성 동료였던 레전드, 진짜 감독 된다…미들즈브러 사령탑 유력

골닷컴
2022-10-18 오후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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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잉글랜드 프로축구 미들즈브러가 새 사령탑으로 마이클 캐릭(41·잉글랜드)을 고려하고 있다.
  • 거듭되는 부진 속에 강등 위기까지 놓여 분위기 쇄신을 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다소 파격적인 선임을 앞두고 있다.
  • 발등에 불이 떨어진 미들즈브러는 삼고초려 끝에 캐릭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들어주며 설득하는 데 성공했고, 선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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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미들즈브러가 새 사령탑으로 마이클 캐릭(41·잉글랜드)을 고려하고 있다. 거듭되는 부진 속에 강등 위기까지 놓여 분위기 쇄신을 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다소 '파격적인' 선임을 앞두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풋볼 인사이더' 등 복수 매체는 17일(한국시간) "미들즈브러가 최근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은 끝에 캐릭을 새 감독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공식 발표가 나오기 직전이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앞서 미들즈브러는 지난 3일 크리스 와일더(55·잉글랜드) 감독을 경질했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 개막한 이래로 11경기 동안 2승(4무5패)에 그치면서 강등권으로 떨어지는 등 성적이 부진한 게 이유였다.

곧바로 미들즈브러는 새 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고, 여러 후보 중에서 캐릭을 낙점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과거 미들즈브러 사령탑으로 지냈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52·잉글랜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추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계약 협상은 2주가량 교착 상태에 빠지더니 지체됐다. 그 사이에 미들즈브러는 레오 페르코비치(54·우루과이) 대행 체제에서 1승(2패)밖에 거두지 못했고, 순위는 22위(승점 13)까지 떨어졌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미들즈브러는 '삼고초려' 끝에 캐릭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들어주며 설득하는 데 성공했고, 선임을 앞두고 있다.

캐릭은 정식 감독으로는 경험이 없다. 2018/19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코치로 지내오다가 지난해 11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49·노르웨이) 감독이 경질된 후 대행으로 3경기를 이끈 게 전부다. 이후로는 휴식을 취하면서 동시에 지도자 공부에 전념했다. 과연 미들즈브러의 승부수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한편 캐릭은 과거 맨유에서 선수로 뛰던 시절 박지성(41) 전북현대(K1) 테크니컬 디렉터와 동료로 함께 했었다. 모든 대회 통틀어 110경기(6,869분)를 뛰면서 호흡을 맞췄다. 이 기간에 서로 1골씩 도우며 2골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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