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무패 기록을 12경기(10승 2무)로 늘렸다.
- 쾰른 원정길에서 슈팅 21개를 몰아치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에서 열린 쾰른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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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무패 기록을 12경기(10승 2무)로 늘렸다. 쾰른 원정길에서 슈팅 21개를 몰아치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김민재는 15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에서 열린 쾰른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해리 케인이 절정의 골 감각을 선보이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풀타임 출전하며 쾰른의 공격을 막았다.
홈팀 쾰른은 3-4-1-2 전형으로 나섰다. 마르빈 슈베베가 골문을 지켰다. 티모 휘버스, 율리안 샤보트, 루카 킬리안이 3백을 구성했다. 린톤 마이나, 플로리안 카이츠, 에릭 마르텔, 라스무스 카르스텐센이 공수를 지원했다. 데얀 류비치치가 공격을 지원한 가운데, 데이비 젤케와 얀 틸만이 투톱으로 합을 맞췄다.
원정팀 바이에른 뮌헨은 4-2-3-1 전형으로 대응했다. 마누엘 노이어가 장갑을 착용했다. 누사이르 마즈라위,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가 수비진을 이뤘다. 레온 고레츠카, 요주아 키미히가 3선에서 경기를 조율했다. 리로이 자네, 에릭 막심 추포모팅, 킹슬리 코망이 2선에서 공격을 진행했고,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서 버텼다.
전반 7분 케인이 롱패스를 통해 전방으로 향한 자네에게 기회를 만들었지만, 자네의 슈팅은 슈베베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쾰른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연달아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바이에른 뮌헨을 위협했다.
전반 20분 바이에른 뮌헨이 역습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라이머가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고레츠카가 추포모팅에게 스루패스를 전달했다. 기회를 잡은 추포모팅의 슈팅이 슈베베 골키퍼에 막혀 나오자, 케인이 이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22분 자네의 패스를 받은 추포모팅이 박스 안에서 유효슈팅을 가져갔으나, 슈베베 골키퍼가 득점을 저지했다.
전반 28분 추포모팅이 쾰른의 배후공간을 파고든 후 자네에게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받은 자네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31분 카인츠의 크로스를 카르스텐센이 머리로 맞추며 쾰른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41분 바이에른 뮌헨의 코너킥 상황에서 코망의 슈팅을 슈베베 골키퍼가 선방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원정팀 바이에른 뮌헨이 일방적으로 몰아치며 전반전 리드를 가져갔다.
후반전 쾰른이 측면 공격을 활용하며 크로스를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하지만 김민재를 주축으로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이 이를 걷어내 점수 차를 유지했다. 공격이 풀리지 않은 쾰른은 교체 카드를 통해 경기에 변화를 줬다.
후반 30분 박스 안에서 케인이 오랜만에 슈팅을 가져가며 소강상태를 깼다. 후반 32분 코망이 좌측면을 흔든 후 크로스를 올렸고, 자네가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고레츠카가 연결한 공을 코망이 헤더 슈팅으로 돌렸지만, 골대 불운에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전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이 다소 싱거워졌지만,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바이에른 뮌헨(승점 32점)이 1경기 덜 치른 레버쿠젠(승점 31점)을 제치고 선두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