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3일 0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을 치르는 중이다. 그리고 4년 후 카타르 도하에서 다시 한번 기적을 만들 채비를 마쳤다. 이제 다른 선수들이 골망을 흔들어 역전까지 해낸다면 도하의 기적을 만들면서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월드컵 LIVE] 4년 전 '카잔의 기적' 때처럼... 김영권, 포르투갈 골망 갈랐다

골닷컴
2022-12-03 오전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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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표팀은 3일 0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을 치르는 중이다.
  • 그리고 4년 후 카타르 도하에서 다시 한번 기적을 만들 채비를 마쳤다.
  • 이제 다른 선수들이 골망을 흔들어 역전까지 해낸다면 도하의 기적을 만들면서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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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카타르 도하] 김형중 기자 = 김영권의 동점골이 터졌다. 4년 전 '카잔의 기적' 때처럼 '도하의 기적'이 보인다.

대표팀은 3일 0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을 치르는 중이다. 전반전이 끝난 현재 1-1로 맞서고 있다.

한국은 이른 시간 실점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킥오프 5분 만에 호르타에게 실점을 내줬다. 이후 반격에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포르투갈이 주도권을 쥔 채 경기를 운영한 탓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소유권을 가져와도 빈틈이 없어 슈팅을 때리지 못했다.

하지만 세트피스 한 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7분 코너킥 찬스에서 이강인의 정교한 왼발 크로스가 문전 앞으로 연결됐고, 호날두의 등에 맞고 문전 앞으로 떨어졌다. 공을 잡은 김영권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한국은 4년 전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독일을 2-0으로 제압했다. 당시 김영권이 후반 추가시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득점을 터뜨렸고, 이후 손흥민의 추가골로 독일을 격파하며 '카잔의 기적'을 연출했다.

그리고 4년 후 카타르 도하에서 다시 한번 기적을 만들 채비를 마쳤다. 김영권이 독일전과 비슷한 장면에서 득점을 터뜨렸다. 이제 다른 선수들이 골망을 흔들어 역전까지 해낸다면 '도하의 기적'을 만들면서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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