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앙 펠릭스(23·첼시)를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 특히 임대 생활하는 동안 템포가 빠르고 거칠기로 소문난 EPL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는 것을 높게 평가하면서 영입에 더 적극적이다.
-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은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여름 펠릭스를 영입하기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적 제안을 보낼 수 있으며, 이미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주시하고 있는 중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앙 펠릭스(23·첼시)를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임대 생활하는 동안 템포가 빠르고 거칠기로 소문난 EPL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는 것을 높게 평가하면서 영입에 더 적극적이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은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여름 펠릭스를 영입하기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적 제안을 보낼 수 있으며, 이미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주시하고 있는 중"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특히 펠릭스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첼시와 임대 계약을 맺으면서 잉글랜드로 건너온 후 생각보다 잘 적응하면서 좋은 퍼포먼스를 펼치자 영입에 더 확신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금까지 EPL 8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이며, 출전할 때마다 그라운드 안에서 끼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더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펠릭스가 지난해부터 디에고 시메오네(52·아르헨티나) 감독과 갈등을 빚으면서 불만을 표출했던 터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완전히 동행을 마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영입에 더 진지하다. 아울러 첼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영입전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에디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 시즌 UCL에 다시 출전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이며, 상대적으로 첼시보다 영입전에서 앞설 것"이라며 "펠릭스가 이번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난다면 올드 트래포드로 데려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물론 걸림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미 지난해 여름 한 차례 협상에 실패했던 기억이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적료 협상에서 간극을 좁혀야 한다. 현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영입했을 당시 투자한 1억 2,600만 유로(약 1,800억 원)를 최대한 회수하고 싶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펠릭스는 '넥스트 호날두'로 주목받은 특급 유망주로 유명하다. 공격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는 멀티 포지션에다가 빠른 주력과 유려한 볼 컨트롤, 탁월한 골 결정력까지 갖췄다. SL 벤피카(포르투갈)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2019년 골든보이 수상을 하면서 동시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