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하 김은중호)이 역전패와 함께 C조 3위로 추락한 일본 덕에 미소를 지었다.
- 3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 김은중호는 오는 2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감비아와의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하루 앞두고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하 김은중호)이 역전패와 함께 C조 3위로 추락한 일본 덕에 미소를 지었다. 3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은중호는 오는 2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감비아와의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하루 앞두고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U-20 월드컵은 6개 조 상위 1, 2위 12개국과 각 조 3위 가운데 상위 4개국이 16강에 오르는데, 김은중호는 감비아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3위 상위 4개국에 포함되게 됐다.
일본의 충격적인 패배가 크게 작용했다. 일본은 28일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 3(1승2패)을 기록해 3위로 밀려났다. 이로써 김은중호는 감비아에 패하더라도 조 3위 상위 4개국에 포함되기 때문에 16강행을 확정했다.
실제 이날까지 조별리그 3차전까지 다 치른 각 조 3위 중에서 김은중호보다 승점이 앞선 곳은 A조 뉴질랜드(승점 4)와 D조 나이지리아(승점 6)뿐이다. B조 슬로바키아와 C조 일본은 나란히 3점을 기록했다. 때문에 김은중호는 최소 조 3위 상위 4개국에 포함된 채 감비아전을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