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침묵을 이어가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 대기록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EPL 통산 100호 골 대기록까지 단 한 골만 남겨둔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아시아 선수 최초로 새로운 역사를 작성할 수 있을지를 두고 상당히 많은 이목이 쏠렸다.

2경기 연속 침묵→100호골 실패…'슈팅 0회' SON, 선발 중 최하 평점

골닷컴
2023-04-04 오전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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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침묵을 이어가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 대기록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 EPL 통산 100호 골 대기록까지 단 한 골만 남겨둔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 특히 아시아 선수 최초로 새로운 역사를 작성할 수 있을지를 두고 상당히 많은 이목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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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침묵을 이어가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 '대기록'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축구대표팀에 소집되는 등 강행군을 이어온 탓에 피로가 쌓이면서 이날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손흥민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2~2023시즌 EPL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교체되기 전까지 82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을 향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집중됐다. EPL 통산 100호 골 '대기록'까지 단 한 골만 남겨둔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아시아 선수 최초로 새로운 역사를 작성할 수 있을지를 두고 상당히 많은 이목이 쏠렸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달 A매치 기간에 콜롬비아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고, 우루과이전에서도 공격포인트만 없었을 뿐 전방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자신감을 찾았던 터라 더 많은 기대감이 조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기회가 좀처럼 찾아오지 않아 침묵했다. 실제 전반 42분 데얀 쿨루셉스키(22)의 패스를 받아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이 막히면서 무위에 그친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이후 남은 시간에는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후반 37분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공식적으로 슈팅이 한 차례도 때리지 못한 걸로 기록됐고, 기회 창출 1회와 볼 경합 승리 2회, 피파울 1회, 태클 1회를 기록했다. 이렇다 보니 평점 6.30점을 받았다. 이는 이날 토트넘 선수 중 네 번째로 낮았다.

부상에서 돌아와 골문을 지킨 위고 요리스(36)가 7.37점으로 '최고점'이었고, 그 뒤를 이반 페리시치(34)가 7.08점으로 이었다. 후반 교체로 들어오자마자 퇴장을 당한 루카스 모우라(30)가 5.09점으로 '최하점'이었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해리 케인(29)의 페널티킥(PK) 득점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경기 막판에 실점하면서 통한의 1-1 무승부를 거뒀다. EPL 기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승리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 에버튼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를 거뒀다. 2경기를 더 치른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0)를 끌어내리고 순위표 4위(15승5무9패·승점 50)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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