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로이 사네(29)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는다.
-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일 다니엘 레비 회장이 사네 에이전트와 일대일 회담을 통해 토트넘과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깜짝 뉴스를 전했다.
-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토트넘은 새 시즌을 앞두고 보강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르로이 사네(29)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일 "다니엘 레비 회장이 사네 에이전트와 일대일 회담을 통해 토트넘과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깜짝 뉴스를 전했다.
매체는 "사네는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토트넘의 주요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토트넘은 새 시즌을 앞두고 보강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17위로 시즌을 마감한 후 아직 잔류 여부가 불확실하지만, 이미 북런던에서 이적 계획이 수립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네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뮌헨과 계약이 만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북런던 입성을 주장했다.
이어 "호주 출신 감독은 이번 시즌 국내 리그에서 경기력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결과적으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빅네임 영입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부끄러운 상황을 피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네 영입 가능성은 매우 높으며, 특히 올여름 알리안츠 아레나를 떠날 예정이라면 자유 계약으로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기브미스포츠(1일)에 따르면 뮌헨은 계약 기간이 만료된 사네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토트넘과 아스널 모두 그에게 관심을 보인 가운데, 독일 국가대표 선수는 미래에 대한 논의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레비 회장이 사네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와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이적이 유력해 보인다. 레비 회장과 자하비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토트넘이 강력한 날개를 장착할 거로 확신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돌고 있는 손흥민 이야기도 나왔다. 손흥민은 지난 1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다음 시즌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다. 만약, 토트넘이 거액을 손에 쥐려면 손흥민을 매각하는 것도 방법이다.
매체는 "레비 회장이 사네의 토트넘행을 원한다. 전 맨체스터 시티 선수의 에이전트와 개인적인 대화를 시작한 만큼 협상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 마티스 텔이 임대를 마치고 뮌헨으로 복귀하는 상황에서 자유 계약 선수 영입은 매우 합리적일 수 있다"면서, "사네는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 같은 선수와 완벽한 경쟁을 펼칠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하다. 가장 인기 있는 선수는 아닐지라도 여름에 이 독일 선수가 온다면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빅딜이 머지않았음을 예고했다.
지난달 28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토트넘이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는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사네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 지난달 17일 풋메르카토·풋볼365 등의 보도를 토대로 "사네가 프리미어리그 다섯 팀(토트넘,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자신의 X(前 트위터)를 통해 "현재 사네가 뮌헨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폭로하면서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이후 토트넘과 가장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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