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이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반복되고 있다.
- 만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함께할생각이 없거나 혹은 구단이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시 이적은 급물살을 탈 수 있다.
- 이어 만일 1억 파운드 수준의 거액 제안이 들어온다면 토트넘은 이를 거절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이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반복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DAZN'은 7일(한국시간)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언급을 빌려 "토트넘은 손흥민을 잃을 수도 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되고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손흥민이 팀을 떠날 것이란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토트넘과 계약 만료를 눈앞에 둔 가운데 아직 재계약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이 전달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이러한 주장에 설득력이 생기는 모양새다.
만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함께할생각이 없거나 혹은 구단이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시 이적은 급물살을 탈 수 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매각해야 자유계약(FA) 신분 전에 이적료를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4일 보도를 통해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조명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해 상당한 금액의 제안이 도착할 때이적을 고려할 것이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그를 매각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구체적인 이적료와 계약 기간 등을 명시하진 않았다. 여러 추측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이 책정한 손흥민의 이적료를 언급한 매체가 있다.

주로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과거 구단 수석 스카우트로 지낸 브라이언 킹의 인터뷰를 조명하며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1억 파운드(약 1,842억 원) 제안을 수용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킹은 "현재 손흥민과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해리 케인도 비슷한 상황에서 떠났다. 그 역시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만일 1억 파운드 수준의 거액 제안이 들어온다면 토트넘은 이를 거절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미러,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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