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거머쥔 파리 생제르맹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향해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축구 종합 매체 원풋볼은 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풋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 수비 라인 강화를 위해 오른쪽 센터백을 찾고 있는 PSG가 김민재를 영입 후보로 낙점했다며 PSG의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이번 주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파리에서 직접 만나 회담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 게다가 뮌헨 역시 김민재의 이적을 반대하지 않는 만큼 이번 이적은 성사될 가능성이 더더욱 높은 상황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거머쥔 파리 생제르맹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향해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축구 종합 매체 '원풋볼'은 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풋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 "수비 라인 강화를 위해 오른쪽 센터백을 찾고 있는 PSG가 김민재를 영입 후보로 낙점했다"며 "PSG의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이번 주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파리에서 직접 만나 회담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김민재 입장에서도 PSG의 관심은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수준이다. 단순한 접촉이 아닌 구체적인 제안과 직접 접촉이 이어지는 만큼, 현실적인 이적 옵션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뮌헨 역시 김민재의 이적을 반대하지 않는 만큼 이번 이적은 성사될 가능성이 더더욱 높은 상황이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8일 보도를 통해 "뮌헨은 요나탄 타를 영입해 다요 우파메카노와 새로운 센터백 조합을 꾸릴 계획이며, 김민재에게 적절한 제안이 오면 매각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김민재는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부상에도 불구하고 총 43경기 3,593분을 소화하며 팀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시즌 후반 실수가 늘자, 구단 수뇌부의 공개적인 비판까지 받았다.
그리고 빈센트콤파니 감독 역시 김민재의 잔류에 강한 의지를 보이지 않는 점 역시 이번 이적설에 더더욱 힘을 실어준다.
트리뷰나에 따르면콤파니 감독은 막심 에스테브를 대체자로 점찍고,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가지난 4월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떠날 이유가 없다. 나는 남고 싶다. 하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다음 시즌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고 싶다"며 잔류 의지를 밝혔던 점을 고려하면 더더욱 아쉬운 대목이다.
이렇듯 헌신에도 불구하고구단의 태도와 감독의 기조까지 이적을 용인하는 분위기라면, 김민재 역시 이적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수 밖에 없다.
게다가 PSG 내부 분위기도 김민재 영입에 긍정적이다. PSG 전문 매체 'PSG토크'는 "김민재는 루카스 베랄두, 윌리안 파초 등 유망주 위주로 재편 중인 PSG 수비진에 경험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적임자"라며, 베테랑 수비수로서 팀에 실질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원풋볼 역시 "이번 주 루이스 캄포스는 김민재의 에이전트를 파리에서 만나 비공식 회담을 진행했다. 아직 바이에른 뮌헨에 공식 제안이 전달되거나 구체적인 계약 논의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이 만남은 PSG가 김민재영입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PSG의 관심이 단발성이 아님을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skorercom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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