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실력을 보여준 라스무스 호일룬이 충성심 하나 만큼은 대단한 듯하다. 이적설을 뒤로 한 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동행을 선언했다. 2023년 8월 당시 맨유는무려 8,500만 유로(약 1,317억 원)를 쾌척해 호일룬을 데려왔다.

'호일룬 제발 나가!' 1,317억 4골 0도움 애물단지, '충격 종신 선언' "이적 관심 없어, 2030년 계약 이행할 것"

스포탈코리아
2025-06-09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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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아쉬운 실력을 보여준 라스무스 호일룬이 충성심 하나 만큼은 대단한 듯하다.
  • 이적설을 뒤로 한 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동행을 선언했다.
  • 2023년 8월 당시 맨유는무려 8,500만 유로(약 1,317억 원)를 쾌척해 호일룬을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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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아쉬운 실력을 보여준 라스무스 호일룬이 충성심 하나 만큼은 대단한 듯하다. 이적설을 뒤로 한 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동행을 선언했다.

호일룬은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평가받고 있던 유망주였다. 불과 19살의 나이에 이탈리아 명문 아탈란타 BC에서34경기 출전해 10골 2도움을 뽑아내며 주가를 올리고 있었다.

이는 공격수 부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맨유의 레이더에 포착됐다.2023년 8월 당시 맨유는무려 8,500만 유로(약 1,317억 원)를 쾌척해 호일룬을 데려왔다.

결과는 현재까지 대실패다. 첫 시즌(2023/24) 43경기 16골 2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것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참작이 가는 수치였다.

올 시즌 호일룬은 완벽히 기대감을 접게 만들었다.52경기 10골 2도움이라는 다소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호일룬의 부진 속에 맨유는 '무관'이라는 오명을 남겼다.

이윽고 그의 득점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하나 같이 입을 모아 호일룬의 매각을 주장했다. 상황이 극에 치닫자, 최근 인터 밀란과의 이적설이 불거지며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호일룬은 맨유를 향한 놀라운 충성심을 내비쳤다. 8일(한국시간) 덴마크 매체와의인터뷰를 가진 호일룬은 "전부터 말씀드렸듯, 이런 얘기엔 관여하지 않으려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러한 이적설은 읽어봐야 득 될 게 없다. 내게 사실은 단 하나, 맨유와 2030년까지 계약돼 있다는 것이다"며 밝혔다.

최근 맨유가 공격수 영입에 고삐를 당기며 입지가 좁아질 것이 분명했지만, 호일룬은"맨유에서 뛸 생각으로 여름휴가 준비를 하고, 이후엔 좋은 프리시즌을 기대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파브리치오 로마노 X,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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