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28)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 차기 행선지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떠올랐다.
- PSG는 김민재가 뮌헨과 결별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김민재(28)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차기 행선지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떠올랐다.
독일 빌트는 8일 "다가올 시즌 뮌헨은 새롭게 합류한 요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센터백 조합을 이룰 것이다. 김민재의 경우 적절한 제안이 오면 매각 대상이 될 수 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역시 김민재의 이적을 허용했다"며 결별을 못 박았다.
매체는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하며 지불했던 5,000만 유로(773억 원)를 회수하길 원한다. PSG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직접 김민재 영입을 문의했고, AC밀란과 알 나스르도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프랑스 컬처 PSG는 같은 날 "PSG는 센터백 영입을 모색 중이다. 마리오 힐라(라치오)·일리야 자바르니(AFC 본머스)에 이어 김민재를 영입 2순위 후보로 낙점했다. 캄포스 단장이 과거 갈라타사라이 고문을 맡았던 2021/2022시즌 페네르바체에서 뛰던 김민재를 유심히 관찰했다. 김민재는 캄포스가 추구하는 힘·위치 선정·대인 방어 능력에 부합한다"고 PSG가 원하는 이유를 들었다.

8일 풋메르카토는 "현재 PSG는 수비 보강을 원하며 오른쪽 센터백을 찾고 있다. 캄포스 단장이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직접 만났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힐라·자바르니와 PSG의 영입 리스트에 포함됐다. PSG는 김민재가 뮌헨과 결별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 최근 다수의 소식통의 정보를 바탕으로 PSG 수뇌부가 뮌헨 소속인 김민재 영입 의지를 확인했다. 캄포스 단장이 김민재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이는 PSG의 관심을 확인해준다, 그러나 아직 정식 영입 제안을 하지 않았다. 사우디 알 나스르도 그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PSG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리버풀도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7일 "새 시즌 수비 재편을 앞둔 리버풀이 김민재에게 다시 관심을 보인다. 현재 이적료가 떨어진 그에게 다수 팀이 관심 있다. 버질 반 다이크는 여전히 리더 역할을 하고 있지만, 33세가 된 그에게 매 경기 풀타임을 기대할 수 없다.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있다. 조 고메즈와 자렐 콴사는 기복이 있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아르넷 슬록 감독은 김민재를 대안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조명했다.


사진=풋메르카토,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