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언 음뵈모의 영입에심혈을 기울이고 있었지만, 토트넘 홋스퍼가 그의 은사를 대동해하이재킹에 나섰다.
-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토마스 프랑크 감독 영입과 함께 브라이언 음뵈모까지 한꺼번에 데려오는 7,000만 파운드(약 1,288억 원) 풀 패키지전략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 따라서 토트넘은 이를 이용해음뵈모 영입전에서 맨유를 따돌리고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꿈이 '산산조각'났다. 브라언 음뵈모의 영입에심혈을 기울이고 있었지만, 토트넘 홋스퍼가 그의 은사를 대동해'하이재킹'에 나섰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토마스 프랑크 감독 영입과 함께 브라이언 음뵈모까지 한꺼번에 데려오는 '7,000만 파운드(약 1,288억 원) 풀 패키지'전략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음뵈모는 맨유가 영입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자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음뵈모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그야말로 '폭격'했다.42경기 출전해 20골 8도움을 뽑아내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맨유가 적극적인 영입에 나섰다. 기존 공격수인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가 부진함을 이어가자, 이들의 대체자로 음뵈모를 낙점한 것이다.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에 따르면 맨유는 음뵈모와 치열한 협상을 벌이고 있었다.
그의 소속팀 브렌트포드는 이를 탐탁지 않아 했다. 프랑크 감독은 덴마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음뵈모를 영입하기 위해선 매우 큰 금액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며 "어중간한 금액으론 어림도 없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어 "그의 대체자는 없을 것이다. 음뵈모가 비싼 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며 확실하게 못을 박아뒀다.

때문에 맨유의 계획엔적신호가 커졌다. 이 상황을 토트넘이 간파했다. 현재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며, 사령탑을 잃은 토트넘은 프랑크 감독 선임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프랑크 감독은 이미토트넘의 지휘봉을 잡기로 합의한 상태다. 따라서 토트넘은 이를 이용해음뵈모 영입전에서 맨유를 따돌리고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더 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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