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의문스러운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 첼시의 은쿤쿠와 맨유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모두 이적을 준비하면서 두 팀이 지속적으로 얽히고 있다.
-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첼시와 맨유는 은쿤쿠와 가르나초 이적을 서로 검토하고 있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의문스러운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첼시의 은쿤쿠와 맨유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모두 이적을 준비하면서 두 팀이 지속적으로 얽히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첼시와 맨유는 은쿤쿠와 가르나초 이적을 서로 검토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팀을 떠나길 원하며 맨유의 영입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비벨이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와 첼시는 두 선수를 맞교환하려 한다. 가르나초는 첼시가 아닌 다른 팀으로 이적할 확률이 더 높긴 하지만 첼시행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다. 은쿤쿠는 여전히 첼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며 전성기 나이를 보내고 있다. 가르나초는 후벵 아모링 감독에게 직접 맨유에서 더 이상 뛸 자리가 없다고 통보받았고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커스 래시포드의 이름이 적힌 애스턴 빌라 유니폼을 입으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첼시는 왼쪽 측면 공격수 영입 명단에 가르나초를 포함했다. 원래 한 명의 선수만 영입하려 했지만, 최근 미하일로 무드릭이 도핑 위반으로 축구협회로부터 기소됐고 장기간 출전 금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 명 이상의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앞서 언급한 크리스토퍼 비벨은 첼시와 RB 라이프치히에서 기술 고문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3년 여름 5,200만 파운드(약 962억 원)의 이적료로 은쿤쿠를 첼시로 이적시킨 장본인이다. 은쿤쿠는 10번 역할과 세컨드 스트라이커를 담당했지만, 니콜라스 잭슨에게 스트라이커 자리를 뺏기고 새로 영입된 리암 델랍에게 10번 역할도 내주며 완전히 입지를 잃었다.
현재 첼시는 맞교환이 아닌 가르나초 영입 계획에 은쿤쿠를 끼워 넣어서 진행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현재 진행 중인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이 완료되고 또 다른 포지션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선수 매각을 해야 하는 맨유에 가르나초 판매는 좋은 제안이다. 하지만 메이슨 마운트의 전례를 보면 선뜻 받아들이기 힘든 제안임은 확실하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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