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CF가 관심을 철회했음에도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FC)는 여전히 타팀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리버풀은 코나테를 반 다이크의 후계자로 보고 재계약을 꾸준히 추진해왔지만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 이에 리버풀은 재계약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코나테 측이 1월부터 타 구단과의 협상에 나설 것이란 의사가확인되면서 상황은 다시 복잡해졌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CF가 관심을 철회했음에도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FC)는 여전히 타팀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의 비니 오코너 기자 발언을 인용해 "레알이 리버풀 측에 직접 연락해 코나테 영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며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코나테의 리버풀 잔류와 재계약이 전망됐지만, 정작 코나테는 1월에 다른 구단들의 제안을 들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코너 기자는 "리버풀은 코나테와 재계약을 원하지만, 구단의 임금 구조를 벗어난 조건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코나테는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이 만료되고, 1월부터는 해외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리버풀은 재계약 협상과 동시에 대체자를 물색하는 이중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리버풀로서는골치 아픈 상황이다. 레알이 영입 경쟁에서 빠지며 재계약 협상 우위가 생겼다고 판단하던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지난달 28일 디 애슬레틱 보도를 인용해 "레알이 2026년 코나테 영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리버풀에 공식 전달했다"며 "오랜 기간 리스트에 올려놓았지만 최종적으로 영입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나테는 2021년 RB 라이프치히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이후 잦은 부상으로 결장한 시기도 있었지만, 건강할 때는 버질 반 다이크와 탄탄한 호흡을 보이며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에도 42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역할을 수행했다.
리버풀은 코나테를 반 다이크의 후계자로 보고 재계약을 꾸준히 추진해왔지만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이를 틈타 레알이 관심을 보였으나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마크 게히(크리스털 팰리스) 등 2026년 계약 만료 예정의 다른 센터백들에게 더 집중하며 철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리버풀은 재계약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코나테 측이 1월부터 타 구단과의 협상에 나설 것이란 의사가확인되면서 상황은 다시 복잡해졌다. 리버풀은 코나테 재계약을 이어가면서도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대체자 영입 작업까지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사진= 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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