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전 수비수들의 이탈 가능성이 높아진 토트넘 홋스퍼가 김민재(FC 바이에른 뮌헨)를 눈여겨 보고 있다는 소식이다.
- 만약 두 선수가 모두 떠난다면, 당연히 그 자리를 메울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고 전했다.
- 이런 상황에서 올 시즌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비교적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김민재는 매각 후보 1순위로 거론될 수밖에 없는 처지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주전 수비수들의 이탈 가능성이 높아진 토트넘 홋스퍼가 김민재(FC 바이에른 뮌헨)를 눈여겨 보고 있다는 소식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의 타깃은 김민재"라며 "최근 몇 주 동안 토트넘 내부에서는 미키 판더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동시에 팀을 떠날 가능성에 대해 '패닉'에 가까운 분위기가 형성됐다. 만약 두 선수가 모두 떠난다면, 당연히 그 자리를 메울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분명히 이적이 가능한 센터백 자원들을 살펴보고 있다.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모든 자질을 갖춘 선수"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민재는 뮌헨 내부에서 올 시즌 종료 후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는 대표적인 선수 중 한 명이다. 선수 본인은 뮌헨 생활에 만족하며 당장 이적을 원하지 않는 분위기지만구단의 사정은 다르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지난 19일 "뮌헨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은 선수 매각 가능성과 이번 시즌 성과에 달려 있다. 만약 우승 트로피와 여러 선수들의 이적으로 높은 수익을 창출한다면, 클럽은 더 많은 자금을 영입에 투입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그렇지 못하다면 투자 규모는 훨씬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올 시즌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비교적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김민재는 매각 후보 1순위로 거론될 수밖에 없는 처지다. 부상 여파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김민재는 올 시즌 공식전 24경기 출전에 그쳤고, 출전 시간 역시 총 1,277분에 불과하다. 현재로서는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에 밀린 3순위 센터백으로 분류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뮌헨은 최근 김민재 매각을 위해 이적료 인하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푸스발다텐'은 "뮌헨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매각할 준비가 돼 있다"며 "3,500만~4,000만 유로(약 589억~674억 원)에 매각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다만 즉시 지불 조건의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적료를 3,000만 유로(약 505억 원)까지 낮추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냉정하게 보면 김민재의 뮌헨 커리어는 성공이라고 보기에는아쉬운 부분이 많다. 잦은 부상과 간헐적인 실수로 인해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다만 나폴리 시절 보여줬던 퍼포먼스를 감안하면여전히 다시 한 번 월드클래스급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토트넘 역시 이런 점을 높게 평가해 유망주보다는 즉시 전력감인 김민재를 노리고 있는 모양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김민재의 토트넘행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

스퍼스웹은 "김민재의 토트넘행은 성사시키기 쉽지 않다. 그의 상황을 지켜보는 클럽들이 여럿 있다. 특히 그가 이적을 원한다고 결정한다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치열한 영입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연 올 시즌 뮌헨에서 사실상 3순위 센터백으로 분류된 김민재가, 다음 시즌 이적과 함께 다시 한 번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madabtspur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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