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직접 상대해본 타일러 아담스(AFC 본머스)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6일(한국시간) 본머스의 미드필더 아담스가 페르난데스를 극찬하며, 그를 봉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 그는 말 그대로 터무니없이 재능이 뛰어난 선수라며, 타팀 선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일 정도의 극찬을 남겼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직접 상대해본 타일러 아담스(AFC 본머스)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6일(한국시간) "본머스의 미드필더 아담스가 페르난데스를 극찬하며, 그를 봉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담스는 "페르난데스를 경기에서 완전히 지워버리는 건 불가능하다. 그는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고, 스스로 경기에 관여하기 위해 움직이며 공을 찾아 들어온다"며 "그래서 우리가 준비한 전술을 완전히 망가뜨려 버린다. '아, 페르난데스는 여기 있을 거야'라고 생각해도, 경기 시간의 70%는 거기에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그를 계속 따라다닐 수도 없고, 직접 막아낼 수도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더 어려워진다. 그는 말 그대로 터무니없이 재능이 뛰어난 선수"라며, 타팀 선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일 정도의 극찬을 남겼다.
다만 페르난데스가 보여주고 있는 퍼포먼스를 생각하면아담스의 이런 평가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스포르팅 CP를 떠나 맨유에 합류한 뒤 곧바로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부터 22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에도 팀이 흔들릴 때마다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24/25시즌에는 공식전 52경기에서 19골 16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지난해 10월 브라이턴전에서는 맨유 통산 3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2025/26시즌에도 그는 공식전 26경기에서 6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3선에 배치됐던 그는,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부임 이후 다시 2선으로 올라서자마자 경기력이 눈에 띄게 살아났다.
게다가 페르난데스는 아담스를 상대로도 이미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바 있다. 지난 12월 열린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맨유와 본머스의 맞대결에서 두 선수는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결과는 4-4 무승부였지만, 이날 페르난데스의 퍼포먼스는 단연 압도적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팟몹' 기준으로 그는 1골 1도움을 포함해 패스 성공률 80%(43/54), 기회 창출 5회, 태클 2회, 클리어링 5회, 볼 경합 성공 6회를 기록하며다소 낯선 3선 위치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과시했다. 평점 역시 8.7로 양팀 통틀어 최고였다.
물론 아담스는 이날 경기에서 부상으로 인해 불과 5분 만에 교체 아웃됐지만, 그가 페르난데스를 향해 극찬을 보낸 이유를 충분히 보여주는 장면들이었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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