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여자대표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호주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샘 커가 경계심을 드러냈다.
- 북한 여자대표팀은 13일 오후 7시(한국시간) 호주 퍼스에 위치한HBF 파크에서호주와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을 뿐 아니라 경기 중 돌발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다분하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북한 여자대표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호주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샘 커가 경계심을 드러냈다.
북한 여자대표팀은 13일 오후 7시(한국시간) 호주 퍼스에 위치한HBF 파크에서호주와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북한 여자대표팀은 남자 대표팀과 달리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강한 경쟁력을 보여온 팀이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에 올라와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북한은 조별리그 B조에서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하며 중국(3승·승점 9)에 이어 조 2위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 맞서는 호주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추고 있다. 개최국인 호주는 A조에서 2승 1무로 무패를 기록하며 대한민국(2승 1무)과 함께 8강에 올랐다.
또한 여자 축구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샘 커를 비롯해 케이틀린 포드 등 정상급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다만 문제는 북한 대표팀이 항상'미스터리한 팀'이라는 것이다.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을 뿐 아니라 경기 중 돌발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다분하다.
직전 북한과 중국전만 봐도 그러하다. 당시전반 종료 직전 중국의 왕솽이 넣은 골이 처음에는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이에 북한 선수들이 강하게 항의하면서 경기가 일시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선수들은 주심에게 직접 영상 확인을 요구하는가 하면 벤치 앞에 모여 경기 재개를 거부했다. 상황이 쉽게 정리되지 않자 주심은 결국 전반 종료 휘슬을 먼저 불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와 관련해 호주의 핵심 커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녀는 "우리는 북한을 상대할 때마다 사실 많은 정보를 알지 못한 채 경기를 치른다"며 "그들은 많이 뛰고 매우 공격적이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 팀"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북한과 맞붙었던 모든 경기는 쉽지 않았다"며 "우리가 준비되지 않는다면 질것이다. 경기 시작부터 싸울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커는 호주 대표팀의 경기력이 아직 최고 수준에 이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녀는 "팀으로서 아직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하지만 우리는 계속 발전하고 있고 경기마다 더 나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너무 일찍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점은 오히려 좋은 신호다. 우리의 최고 모습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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