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결승전에서 인터뷰 중 발언으로 인해 사이버 폭력에 시달린 글로벌 매체 비인 스포츠의 진행자 바네사 르 무안이 고통을 호소했다. 발단은 다름 아닌 2025 AFCON 결승전 세네갈과 모로코와의 경기 직후 던진 인터뷰 질문 때문. 그럼에도 도를 넘은 악성 메시지와 협박이 쏟아졌고, 무안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충격 고백! "내 아이들까지 살해 협박·성폭력 위협"…유명 女진행자, AFCON 결승 직후, 사이버 폭력 고통 호소 "이건 트라우마"

스포탈코리아
2026-03-20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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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결승전에서 인터뷰 중 발언으로 인해 사이버 폭력에 시달린 글로벌 매체 비인 스포츠의 진행자 바네사 르 무안이 고통을 호소했다.
  • 발단은 다름 아닌 2025 AFCON 결승전 세네갈과 모로코와의 경기 직후 던진 인터뷰 질문 때문.
  • 그럼에도 도를 넘은 악성 메시지와 협박이 쏟아졌고, 무안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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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결승전에서 인터뷰 중 발언으로 인해 사이버 폭력에 시달린 글로벌 매체 '비인 스포츠'의 진행자 바네사 르 무안이 고통을 호소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비인 스포츠'의 진행자 무안이 시즌 종료 후 축구 취재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뒤, 해당 결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전했다.

무안은 최근 심각한 사이버 폭력에 시달렸다. 발단은 다름 아닌 2025 AFCON 결승전 세네갈과 모로코와의 경기 직후 던진 인터뷰 질문 때문.

당시 결승전은 그야말로 혼돈 그 자체였다. 경기 막판 세네갈의 득점이 취소됐고, 직후 석연치 않은 페널티킥 판정까지 나오며 논란이 커졌다. 이에 반발한 세네갈 선수단이 라커룸으로 향하며 보이콧 의사를 드러냈고, 사디오 마네가 직접 나서 동료들을 다시 그라운드로 불러들이는 이례적인 장면도 연출됐다.

여기에 더해 후반 추가시간 모로코가 얻은 페널티킥 상황도 화제를 모았다. 키커로 나선 브라힘 디아스는 파넨카 킥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 정면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모로코 볼보이들이 멘디의 수건을 치우려 하자, 예비 골키퍼 예반 디우프가 이를 지키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에서 갈렸다. 연장 시작 4분 만에 파페 게예가 결승골을 터뜨렸고, 세네갈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1-0 승리와 함께 우승을 확정 지었다.

그런데, 경기 직후 르 무안은 멘디를 상대로 "축하를 해야 할지 망설여진다"며 "디아스와 페널티를 미리 짠 것이냐"고 질문했다.

무례해 보이는 그녀의 발언은 즉각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비판이 확산되자 무안ㅇ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명과 사과를 전했다.

그럼에도 도를 넘은 악성 메시지와 협박이 쏟아졌고, 무안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디지털 미디어 '헐 스토리'와의 인터뷰에서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하러 가고 사람들을 즐겁게 하려 했는데, 오히려 공격받았다. 살해 협박과 성폭력 위협은 물론, 내 아이들까지 위협받았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이버 괴롭힘은 매 대회마다 겪어왔고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졌지만, 이번 결승은 달랐다. 선을 넘었다. 내 아이들을 죽이겠다는 협박까지 나왔다. 여기서 '이제 그만'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이건 트라우마다. 가끔은 선수나 감독에게 질문하는 것조차 힘들다"며 "결승 4일 뒤 리그2 현장으로 돌아갔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아예 복귀하지 못했을 것이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버틸 생각이다. 이후에는 내 일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지 고민해 보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무안이 중계했던 AFCON은 대회 종료 57일 만에 결과가 뒤집히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은 18일 세네갈의 경기 중 보이콧 움직임을 문제 삼아 몰수패를 선언하고, 모로코의 우승을 인정했다. 이에 세네갈축구연맹은 즉각 성명을 내고 "스포츠의 공정성을 회복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제도적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강력한 이의 제기에 나선 상태다.

사진=레 떼클레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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