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FC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모하메드 살라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살라가 2025/26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난다. 그는 구단과의 합의를 통해 안필드에서의 9년에 걸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오피셜] "떠나는 선택 쉽지 않았어"... '255골·122도움·트로피 9개' KING 살라, 끝내 리버풀 떠난다 "어떤 말로도 표현 불가"

스포탈코리아
2026-03-25 오전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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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리버풀 FC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모하메드 살라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살라가 2025/26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난다.
  • 그는 구단과의 합의를 통해 안필드에서의 9년에 걸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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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리버풀 FC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모하메드 살라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살라가 2025/26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난다. 그는 구단과의 합의를 통해 안필드에서의 9년에 걸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살라는 팬들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뜻으로 자신의 미래를 가능한 한 빠르게 알리길 원했다"고 덧붙였다.

살라는 명실상부한 리버풀의 레전드다. 2017년 AS 로마에서 합류한 그는 435경기 255골 12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황금기를 이끈 핵심 공격수였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3회,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 9개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단숨에 구단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에도 34골 23도움이라는 압도적인 활약으로 리그 우승을 견인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에 구단은 역대 최고 수준의 조건으로 2년 재계약을 안겼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34경기 10골 9도움에 그치며 이전과 같은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단과의 관계도 흔들렸다. 살라는 지난해 12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3-3 무승부) 직후 인터뷰를 통해 "수년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왔지만 이유도 모른 채 벤치에 앉아 있다. 마치 내가 희생양이 된 느낌"이라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여름 동안 여러 약속을 받았지만 최근 세 경기 연속 벤치에 머물렀다. 약속이 지켜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구단과 감독진을 정면으로 비판했고, 아르네 슬롯 감독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좋은 관계였지만 어느 순간 모든 것이 달라졌다. 누군가는 내가 이 팀에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나아가 그는 "아이들도 리버풀 팬이고 나 역시 이 클럽을 사랑한다. 하지만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겠다"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출전 전 팬들에게 인사를 할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작별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후 살라는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고 AFCON 이후 팀에 복귀해 경기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나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을 내렸고구단 역시 이를 존중한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리버풀은 "살라는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의 최상의 결과를 위해 집중할 것이며, 그의 업적과 유산을 기리는 자리는 시즌 종료 후 마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살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결정의 배경과 함께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결국 이 날이 오고 말았습니다. 이번이 제 작별 인사의 첫 번째 메시지입니다. 저는 시즌이 끝난 뒤 리버풀을 떠나게 됩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 클럽과 도시, 그리고 이곳의 사람들이 제 삶의 일부로 이렇게까지 깊이 자리 잡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리버풀은 단순한 축구 클럽이 아닙니다. 열정이자 역사이고, 하나의 정신입니다.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함께 승리를 나눴고, 가장 중요한 트로피들을 들어 올렸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도 함께 이겨냈습니다. 이곳에 있는 동안 함께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과거와 현재의 팀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전했다. 살라는 "팬분들께는 어떤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제 커리어 최고의 순간에도,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도 항상 함께해 주셨습니다. 절대 잊지 못할 것이고 평생 간직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떠나는 선택은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제 인생 최고의 시간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저는 언제나 이곳의 일원일 것입니다. 이 클럽은 저와 제 가족에게 항상 집과 같은 곳입니다.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저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You'll Never Walk Alone)"라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사진= 모하메드 살라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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