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력 높은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출신 로베르토 데 제르비가 토트넘으로부터 장기 계약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연봉 패키지를 제안받았다고 보도했다. 7승 9무 15패(승점 30)로 리그 17위까지 추락하며 강등권과의 격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그러나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토트넘이 맨유보다 빠르게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BBC '비피셜' 급 보도 떴다!...강등 위기 토트넘, 끝내 돈으로 해결한다 '신흥명장' 데 제르비 선임 착수 "장기계약+PL 최고대우 약속"

스포탈코리아
2026-03-30 오후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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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공신력 높은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출신 로베르토 데 제르비가 토트넘으로부터 장기 계약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연봉 패키지를 제안받았다고 보도했다.
  • 7승 9무 15패(승점 30)로 리그 17위까지 추락하며 강등권과의 격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 그러나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토트넘이 맨유보다 빠르게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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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벼랑 끝에서 결국 승부수를 던졌다.

공신력 높은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출신 로베르토 데 제르비가 토트넘으로부터 장기 계약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연봉 패키지를 제안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선임 성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매체는 "토트넘의 데 제르비 영입 추진은 복잡한 변수들을 안고 있다. 그는 해당 자리 자체에는 관심이 있지만, 팀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경우 올여름 부임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의 상황은 그야말로 절체절명이다. 7승 9무 15패(승점 30)로 리그 17위까지 추락하며 강등권과의 격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남은 경기도 7경기뿐이다. 다만 A매치 휴식기라는 점은 변수다. 지금 감독을 선임할 경우 4월 12일 선덜랜드전까지 일정 부분 팀을 정비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데 제르비는 분명 매력적인 카드다. 전술적 완성도가 높은 지도자로 평가받는 그는 마르세유 지휘봉을 잡은 뒤 팀을 리그 상위권으로 끌어올리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러나 한계도 분명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탈락했고파리 생제르맹과의 '르 클라시크'에서는 0-5 대패를 당했다. 결국 그는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그럼에도 현재 토트넘 입장에서는 충분히 고려할 만한 선택지다.

무엇보다프리미어리그 경험까지 갖추고 있다.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시절 점유율 중심의 공격적인 축구를 구축하며 팀을 리그 6위로 이끌었고 강한 인상을 남겼다. 46세로 비교적 젊은 지도자라는 점 역시 재건이 필요한 토트넘과 맞아떨어진다.

이런 프로필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최근까지데 제르비 선임을 검토한 바 있다. 지난 1월 영국 매체 '팀토크'는 "데 제르비 감독은 시즌 종료 후 마르세유를 떠나 맨유로 향하는 데 주저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맨유 역시 그의 선임을 고려 중이며, 본인 또한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의 지휘봉을 잡는 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토트넘이 맨유보다 빠르게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디 애슬레틱'은 데 제르비의 전술이 토트넘과 완전히 맞아떨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매체는 "데 제르비는 후방에서 패스를 통해 상대 압박을 유도한 뒤 빠른 템포 전환으로 기회를 만들어내는 스타일이지만, 동시에 수비 조직에서 약점을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이어 "마르세유는 공격적인 전방 압박을 펼쳤지만 라인 간격이 벌어지는 구조적 약점을 보였고, 압박이 무너질 경우 넓은 공간을 허용하며 실수로 이어지는 장면이 반복됐다. 실제로 리그1에서 슈팅 또는 실점으로 이어진 실수가 45회로 상위권에 해당했으며, 상대 슈팅당 기대득점(xG) 역시 0.14로 최악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데 제르비의 공격적인 철학보다 보다 실용적인 접근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토트넘은 강등 위기 속에서 데 제르비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고이제 남은 것은 그의 선택뿐이다.

사진= 라디오 로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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