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FC 이정규 감독이 선수시절 룸메이트 선배 FC안양 유병훈 감독과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 광주는 26일 오후 4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 이정규 감독은 유병훈 감독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SPORTALKOREA=광주] 한재현 기자= 연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FC 이정규 감독이 선수시절 룸메이트 선배 FC안양 유병훈 감독과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광주는 26일 오후 4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최근 5연패로 최하위에 처진 광주는 후반기 반전과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타 팀들과 승점 차가 더 벌어져서는 안 된다. 이번 안양전 승리가 절실한 이유다.
이정규 감독도 경기 전 인터뷰에서 "연패를 끊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가 하려는 축구를 조금이라도 운동장에서 보여준다면, 6월 이후 더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이어진다. 그 때 가서 막 열심히 하자면 되지 않는다. 진심으로 과정에 더 신경 쓰는 것 같다"라며 인내심을 가지고 큰 그림을 그리려 했다.
광주가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할 이유가 있다. 바로 팬들의 성원이다. 이정규 감독은 "광주가 부진해도 팬들이 손편지 선물 또는 커피차를 보내주신다. 다른 팀에서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이다"라며 "선수들이 오히려 팀과 감독인 나를 걱정하고 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울컥한 감정이 느껴진다"라며 선수들과 팬들에게 고마워 하고 있다.

이정규 감독은 유병훈 감독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KB국민은행 선수시절 룸메이트 선후배로 한솥밥을 먹었고, 지도자로 변신 후에도 연락을 주고 받으며 선배인 유병훈 감독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받기도 했다.
그는 "유병훈 감독님은 자상하지만, 선수 시절 카리스마가 있었다. 유병훈 감독님은 술은 잘 마셨는데 난 그렇지 못했지만, 방에서 나를 잘 챙겨주셨던 선배다. 처음 감독 됐을 때 자주 통화도 했다"라고 선배 유병훈을 기억했다.
이어 "유병훈 감독님이 1부로 승격했을 때 나에게 이정효 감독(현 수원 삼성 블루윙즈)이 어떤 스타일로 했는지 물어봤다. 반대로 내가 올해 감독이 됐을 때 여쭤 보기도 했다. 베테랑 선수 케어에 있어 많은 조언을 받았다"라고 선배 유병훈 감독의 조언에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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