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성(FSV 마인츠 05)가 다행히 시즌이 종료되기 전 훈련에 복귀했다.
- 마인츠는 이재성의 공백 속에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다.
- 오는 11일 우니온 베를린전, 16일 하이덴하임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이재성(FSV 마인츠 05)가 다행히 시즌이 종료되기 전 훈련에 복귀했다.
마인츠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재성이 팀 훈련에 부분적으로 합류했다. 그라운드 위에서 그를 다시 보게 돼 정말 반갑다"라며 이재성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이로써 이재성은 약 한 달 만에 부상에서 회복해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이재성은 지난달 10일부터 공식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시 마인츠는 "이재성이 왼쪽 엄지발가락을 다쳤다. 그는 이미 지난 수요일 훈련에 불참했다"고 발표했다.

처음에는 구단이 부상 정도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아 큰 부상은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독일 매체 '빌트'는 이재성의 이탈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전했다.
매체는 "마인츠가 이재성의 엄지발가락 골절이라는 큰 문제에 직면했다"며 "팬들의 사랑을 받는 이재성이 심각한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우르스 피셔 감독은핵심 선수를 잃게 돼 거의 저주받은 상황이나 다름 없다"라고 표현하기 까지 했다.

실제 이재성의 이탈 이후 마인츠의 흐름은 좋지 않았다. 다행히 리그에서는 지난 3일 FC 장크트파울리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 이 승리로 마인츠는 9승 10무 13패, 승점 37을 기록해 10위에 올랐고,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분데스리가 잔류를 확정했다.
다만 유럽 대항전에서는 아쉬움을 삼켰다. 마인츠는 이재성의 공백 속에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다.
이제 마인츠의 올 시즌 남은 경기는 단 두 경기다. 오는 11일 우니온 베를린전, 16일 하이덴하임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이미 잔류가 확정된 만큼 큰 의미가 있는 경기는 아니다.

그러나 이재성에게는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출전이 필요한 상황이다.막 팀 훈련에 복귀한 만큼 우니온 베를린전 출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하이덴하임과의 리그 최종전에서는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6일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발표를 앞두고 있다. 당초 이재성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대표팀 승선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었다. 그러나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이 예정돼 있는 만큼 지금 시점에서의 복귀는 고무적이다.

지난 5일 엘살바도르축구연맹(FESFUT)에 따르면 한국은 오는 6월 3일 미국 유타주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엘살바도르와 친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실상 월드컵 전 최종 점검 무대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성이 회복해 소속팀에서 복귀전을 치른 뒤 합류하는 것은홍명보호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사진= 마인츠,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