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에 전례 없는 기록을 남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우승 퍼레이드에서 빅이어를 번쩍 들어 올리며 활짝 웃었다. 이강인은 이번 우승으로 한국인 선수 최초 UCL 2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는 한국 축구의 레전드들도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

"LEE! LEE!" 이강인, 에펠탑 앞에서 빅이어 번쩍 들었다...비록 결승전 못 뛰었지만 韓 최초 UCL 2회 우승 역사

스포탈코리아
2026-06-01 오전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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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한국 축구에 전례 없는 기록을 남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우승 퍼레이드에서 빅이어를 번쩍 들어 올리며 활짝 웃었다.
  • 이강인은 이번 우승으로 한국인 선수 최초 UCL 2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 이는 한국 축구의 레전드들도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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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한국 축구에 전례 없는 기록을 남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우승 퍼레이드에서 빅이어를 번쩍 들어 올리며 활짝 웃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연장 120분 혈투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다시 한번 유럽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 이어 UCL 2연패를 달성한 PSG는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우승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해당 퍼레이드는 PSG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비행기를 타고 파리에 도착한 선수단은 공항을 빠져나온 뒤 구단 버스를 타고 시내로 이동했다.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고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에펠탑을 배경으로 세리머니를 펼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비롯해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비티냐, 주앙 네베스 등 올 시즌 PSG의 유럽 제패를 이끈 주역들이 차례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 가운데 이강인도 빅이어를 품에 안았다.

이강인은 동료들에게 둘러싸인 채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얼굴에는 어느 때보다 환한 미소가 번졌다. 결승전 출전은 불발됐지만 우승의 순간만큼은 동료들과 함께했다.

이후 선수단은 에펠탑 앞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행사도 이어갔다. 진행자가 선수들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자 현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이강인의 차례도 있었다. 진행자가 그의 이름을 부르자 수많은 팬들이 "LEE! LEE!"를 연호했다. 결승 무대는 밟지 못했지만, 이강인이 올 시즌PSG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이번 우승은 한국 축구사에 남을 기록이다. 이강인은 이번 우승으로 한국인 선수 최초 UCL 2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결승전 출전 여부와 별개로, 한국 축구 역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새긴 것이다.

이는 한국 축구의 레전드들도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 유럽 무대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긴 박지성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UCL 우승은 2007/08시즌 한 차례뿐이었다. 손흥민 역시 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는 올랐지만 챔피언스리그 트로피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분명 결승전 무대를 밟지 못한 건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하지만파리 한복판에서 빅이어를 들어 올리는 이강인의 모습은 그 어느때보다 행복해보였다.

사진=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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