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FC(PSG)가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속 우승을 달성한 직후또다시 대규모 소요 사태가 발생하자, 결국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까지 나서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매체 BBC는 1일(이하 한국시간) PSG가아스널 FC를꺾고 UCL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프랑스 전역에서 축구 팬들과 경찰 간의 충돌이 발생해 총 21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사실 PSG 팬들의 기행은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780명 체포·219명 부상·1명 사망'...UCL 우승 직후 프랑스 또 폭동 발생, 결국 마크롱 대통령도 분노 "더 이상의 관용 없다"

스포탈코리아
2026-06-01 오전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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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파리 생제르맹 FC(PSG)가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속 우승을 달성한 직후또다시 대규모 소요 사태가 발생하자, 결국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까지 나서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 영국 매체 BBC는 1일(이하 한국시간) PSG가아스널 FC를꺾고 UCL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프랑스 전역에서 축구 팬들과 경찰 간의 충돌이 발생해 총 21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 사실 PSG 팬들의 기행은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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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파리 생제르맹 FC(PSG)가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속 우승을 달성한 직후또다시 대규모 소요 사태가 발생하자, 결국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까지 나서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매체 'BBC'는 1일(이하 한국시간) "PSG가아스널 FC를꺾고 UCL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프랑스 전역에서 축구 팬들과 경찰 간의 충돌이 발생해 총 21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PSG는 지난달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5/26 UCL결승전에서 연장 120분 혈투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유럽 최정상에 올랐다.

당초 PSG는 전반 6분 만에 카이 하베르츠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끌려갔으나, 후반 20분 우스만 뎀벨레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정규시간과 연장전까지 추가 득점 없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아스널의 마지막 키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가며 PSG의 대회 2연패가 확정됐다.

대업 달성 후 프랑스 현지는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축제의 현장은 이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흥분한 군중들 사이에서공공 기물을 파괴하고, 대중 교통 운행을 마비시키는등소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로랑 누네즈 프랑스 내무부 장관에 따르면 이번 폭력 사태로 780명이 체포됐고, 그중 450명 이상이 구금 중이다. 나아가 경찰과 시위대 간의충돌로 총 21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8명은 중태에 빠졌다. 밤새 시위대가 점거하려 했던 파리 외곽 순환도로에서는 1명이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되는 일까지발생했다. 소요 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수천 명의 경찰력이 투입됐으나, 이 과정에서 경찰관 57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사실 PSG 팬들의 기행은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직전 준결승전에서 FC 바이에른 뮌헨을 1, 2차전 합계 스코어 6-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을 당시에도 일부 흥분한 팬들이 거리에서 대형 폭죽을 쏘아대고 출동한 경찰차를 공격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로 인해 파리 시내 107명을 포함해 수도권 일대에서만 총 127명이 체포된 바 있다. 당시 누네즈 장관은 "PSG가 승리하는 밤마다 안타깝게도 선을 넘는 행위들이 일상처럼 벌어지고 있다. 우리는 결코 이런 상황에 익숙해지지 않을 것이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경고했으나, 똑같은 상황이되풀이됐다.

결국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공개적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파리가 승리하며 두 개의 별을 달았다. 하지만 우리는 파리에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폭력적인 장면들을 목격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내무부 장관과 현장에 투입된 모든 인력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것은 축구가 아니며,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도 아니다. 우리는 체포된 자들과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이제 끝이다. 참을 만큼 참았다. 더 이상의 관용은 없다"고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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