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을 수 없는 선방쇼로 승리의 주역이 된 김승규가 맹활약의 비결로 복덩이 딸을 꼽았다.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북중미 월드컵조별리그 A조 1차전체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득점을 터트린 황인범, 오현규였지만, 김승규의 공헌 역시 이들 못지않았다.

[SPORTALKOREA=과달라하라(멕시코)] 박윤서 기자= "네 아빠는 오늘 나라를 구하셨어" 김승규의 아내인 '모델' 김진경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쏟아진 댓글이다.
믿을 수 없는 선방쇼로 승리의 주역이 된 김승규가 맹활약의 비결로 복덩이 딸을 꼽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북중미 월드컵조별리그 A조 1차전체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득점을 터트린 황인범, 오현규였지만, 김승규의 공헌 역시 이들 못지않았다. 조현우, 송범근과의 경쟁서 앞서며 장갑을 낀 김승규는 그야말로, 미친 선방쇼를 선보이며 대표팀의 최후방을 지켰다. 특히 2-1 리드를 유지하던 후반 막바지엔 사실상 실점을 허용했다고 봐도 무방한 기회에서 여러 차례 눈부신 방어로, 홍명보호를 구해냈다.
적장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체코 감독은 김승규의 맹활약에 감탄을금치 못하며 "골키퍼가 어떻게 골문 바로 앞에서 쏜 슈팅을 막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혀를 내둘렀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마주한 김승규는 이날의 영광을 월드컵 소집 기간 중 세상 밖으로 나온 딸의 덕으로 돌렸다. 김승규는 "경기장으로, 출발하기 전딸과 영상 통화를 했다. 지금까지자는 모습만 봤는데, 신기하게 경기 날눈도 제대로 뜨고,많이 마주쳤다. 정말 큰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큰 부상과 고령에도월드컵에 승선해 제 몫 이상을 해낸김승규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다시 운동장에 설 수 있을지 고민하던 시기다.그런 부상을 이겨내고 월드컵 무대에서 선발로 출전해승리할 수 있어지난 힘들었던 시간을 조금 보상받는 기분이다. 재활은 정말 힘들고 지칠 때가 많다. 지금도 부상에서 회복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면, 나를 보고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었으면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다음 경기인 멕시코전 대비와고지대서 경기를 치른 소감 등을 묻자, "선수들도 멕시코와 남아공의 개막전을 봤다. 아무래도 국가를 부를 때부터 분위기가 남아공을 작아지게 만드는 그런 느낌이 있었다. 우리가 잘 준비하고 나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일주일 정도는 속도나거리감을 맞추기 어려웠다. 그러나지금은 어느 정도 적응이 됐고 경기 중에는 크게 문제 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김진경 SNS,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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