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BBC는 17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가 알제리전에서 득점 후 눈물을 보인 이유는 축구와는 전혀 무관한 일 때문이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 메시가 전반전 첫 골을 터뜨린 직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은 뒤 유니폼 셔츠로 몰래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이포착된 것이다.
- 이어 개인적으로 힘든 며칠을 보냈지만, 내가 이를 이겨낼 수 있도록 곁에서 큰 힘이 되어준 전체 선수단과 팀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끈끈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내가 왜 울었냐고? 그건축구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 때문이었다."
영국 매체 'BBC'는 17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가 알제리전에서 득점 후 눈물을 보인 이유는 '축구와는 전혀 무관한 일' 때문이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르헨티나는 17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알제리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메시였다. 그는 전반 17분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15분에추가골을, 후반 31분에는 정교한 슈팅으로 또다시 골망을 흔들며 완벽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 첫 해트트릭이자 자신의 월드컵 본선 통산 16호 골을 달성한 메시는, 이로써 독일의 '전설'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함께 월드컵 역사상 최다 득점자 공동 1위로 올라서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다만 이날 팬들의 이목을 가장 집중시킨 장면은 따로 있었다. 메시가 전반전 첫 골을 터뜨린 직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은 뒤 유니폼 셔츠로 몰래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이포착된 것이다. 이를 두고 대기록 달성에 대한 압박감이나 최근 겪었던 부상등 다양한 추측과 의견이 분분했다.
이에 대해 메시는직접 입을 열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내가 왜 울었냐고? 그건축구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 때문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개인적으로 힘든 며칠을 보냈지만, 내가 이를 이겨낼 수 있도록 곁에서 큰 힘이 되어준 전체 선수단과 팀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끈끈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구체적으로 그를 힘들게 한 사연이 무엇인지는알려지지 않았으나, 메시는 현재의 기쁨을 강조했다. 그는 "나에게 찾아온 모든 순간들을 겪어냈다는 것이 무척 행복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내가 경험하고 있는 일들은 그야말로 금상첨화와 같다. 이 훌륭한 팀과 함께해 매우 행복하고 감사하며, 이 순간을 마음껏 즐기고 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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