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더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크로아티아와의 경기 도중 조던 픽포드 골키퍼와 언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둔 잉글랜드지만, 경기 도중 때아닌 감독과 선수 사이의 날 선 신경전이 포착돼화제를 모았다. 매체에 따르면 픽포드와 투헬 감독의 언쟁은 픽포드가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감독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서 시작됐다.

월드컵 중 '하극상' 논란...결국 "내 지시대로 해!" 호통친 투헬 감독→잉글랜드, 크로아티아 4-2 대승에도 '시끌'

스포탈코리아
2026-06-18 오전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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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영국 매체 더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크로아티아와의 경기 도중 조던 픽포드 골키퍼와 언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 이처럼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둔 잉글랜드지만, 경기 도중 때아닌 감독과 선수 사이의 날 선 신경전이 포착돼화제를 모았다.
  • 매체에 따르면 픽포드와 투헬 감독의 언쟁은 픽포드가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감독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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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내가 지시한 대로 해!"

영국 매체 '더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크로아티아와의 경기 도중 조던 픽포드 골키퍼와 언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앞서 잉글랜드는 1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2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전반전부터 불꽃 튀는 접전이었다. 전반 12분 해리 케인이 우여곡절 끝에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크로아티아 역시 전반 36분 마르틴 바투리나의 벼락같은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42분 데클란 라이스의 코너킥을 케인이 타점 높은 헤더로 꽂아 넣으며 잉글랜드가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종료 직전 페타르 무사에게 또다시 일격을 맞으며 2-2로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주드 벨링엄이 환상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여기에 더해 정규 시간 종료 5분을 남겨두고 마커스 래시포드가 쐐기골까지 터뜨리며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처럼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둔 잉글랜드지만, 경기 도중 때아닌 감독과 선수 사이의 날 선 신경전이 포착돼화제를 모았다. 매체에 따르면 픽포드와 투헬 감독의 언쟁은 픽포드가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감독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서 시작됐다. 픽포드는 감독의 지시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패스를 전개할 당시 몸의 중심을 잃은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장면을 현장에서 중계하던 '폭스 스포츠'의 터치라인 리포터 제프 슈리브스는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그는 "방금 픽포드가 왼쪽으로 치우쳐 중심을 잃은 상태에서 공을 잡았다. 그러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곧바로 터치라인으로 다가와 '아니, 우측 풀백에게 줘. 그쪽으로 주면 안 돼'라고 소리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픽포드가 이에 대해 말대꾸를 하자 투헬 감독은 매우 언짢은 기색을 드러내며, '네가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있잖아, 내가 지시한 대로 해!'라고 호통을 쳤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경기 내내 그라운드 밖 투헬 감독의 불호령이 여러 차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잉글랜드가 전반전 내내 다소 긴장한 듯 수비진에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자, 투헬 감독은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타임을 십분 활용해 선수들에게 강도 높은 쓴소리를 던지며 흐트러진 집중력을 다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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