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봉업자 손흥민이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침묵을 깰 수 있을까.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남아공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 양봉업자손흥민이 다시 한 번 침묵을 깨고 한국을 토너먼트로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양봉업자' 손흥민이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침묵을 깰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남아공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앞서 체코, 멕시코를 상대로 1승 1패(승점 3)를 기록했다. 남아공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고민은 있다. 대표팀의 주포 손흥민이 조별리그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고, 두 경기 모두 조기 교체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긍정적인 신호도 분명했다. 체코전에서는 다소 부침을 겪었지만, 멕시코전에서는 한층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기준 손흥민은 멕시코전에서 평점 6.9를 받았다. 지상 경합 성공률 100%(5/5), 드리블 성공률 100%(3/3), 패스 성공률 79%(11/14), 기회 창출 1회, 볼 탈취 4회 등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존재감은 확실했다.
이제 상대는 남아공이다. 멕시코, 체코보다 전력 면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팀인 만큼 손흥민이 공격포인트를 올릴 가능성도 충분하다.
여기에 미신에 가까운 이야기지만, 남아공이 상·하의 모두 노란색 유니폼을 착용한다는 점도 손흥민 입장에서는 흥미로운 대목이다.


최근 해외 유니폼 전문 매체 'Footy Headlines'는 FIFA가 확정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유니폼 색상 매치업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남아공전에서 붉은색 홈 유니폼을 입고, 남아공은 상·하의 모두 노란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노란색은 손흥민에게 반가운색이다. 손흥민은 유독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팀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 '양봉업자'라는 별명을 얻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상대가 도르트문트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시절을 포함해 도르트문트전 12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중요한 순간에도 노란색 유니폼을 상대로 번뜩였다. 2018/19시즌 첼시전에서는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상대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뜨리며 원더골을 터뜨렸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확정했던 최종전 상대 노리치 역시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손흥민은 중요한 기로에서 노란색 유니폼을 만나면 늘 뭔가를 보여줬다. 이번 남아공전은 한국의 토너먼트 진출이 걸린 결정적인 무대다. '양봉업자'손흥민이 다시 한 번 침묵을 깨고 한국을 토너먼트로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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