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송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거센 후폭풍에 휩싸인 한국 축구대표팀 사태를 집중 조명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4일 오사카 간사이TV 정보 프로그램 돗토 커넥트가 이날 생방송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그친 한국 대표팀을 둘러싼 한국 내 여론을 다뤘다고 보도했다. 대표팀이 귀국한 뒤에는 인천국제공항에 모인 일부 팬들이 홍명보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목소리를 높이는 장면도 포착됐다.

"집단 히스테리처럼 보이지만 본질은 재벌 유착" 日이 바라본 홍명보호 후폭풍…감독 선임 논란까지 조명

스포탈코리아
2026-07-04 오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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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일본 방송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거센 후폭풍에 휩싸인 한국 축구대표팀 사태를 집중 조명했다.
  •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4일 오사카 간사이TV 정보 프로그램 돗토 커넥트가 이날 생방송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그친 한국 대표팀을 둘러싼 한국 내 여론을 다뤘다고 보도했다.
  • 대표팀이 귀국한 뒤에는 인천국제공항에 모인 일부 팬들이 홍명보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목소리를 높이는 장면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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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일본 방송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거센 후폭풍에 휩싸인 한국 축구대표팀 사태를 집중 조명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4일 "오사카 간사이TV 정보 프로그램 '돗토 커넥트'가 이날 생방송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그친 한국 대표팀을 둘러싼 한국 내 여론을 다뤘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결과를 남기며 탈락했다. 대표팀이 귀국한 뒤에는 인천국제공항에 모인 일부 팬들이 홍명보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목소리를 높이는 장면도 포착됐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한국 대표팀 귀국 당시 인천국제공항에 모인 인원 가운데 "홍명보! 돈 뱉고 나가!! 협회 해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든 인물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까지 이번 사태에 직접적인 입장을 드러냈다는 점도 조명됐다. 매체는 "6월 28일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X 계정에 '능력보다 측근 챙기기를 중시해 무능한 사람을 지휘관으로 고르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홍명보 감독을 실명으로 비판했다"고 전했다.

방송에 출연한 변호사 야시로 히데키는 "얼핏 보면 지나친 집단 히스테리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한국의 격차 사회, 시험지상주의, 능력지상주의 속에서 사람들이 굉장히 고통받고 있다.스포츠계는 전반적으로 재벌과 유착 관계에 있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 축구계는 현대그룹으로부터 막대한 투자를 받고 있다. 현대와 가까운 인물이 실력주의에 반해 인사에서 우대받는다고 여겨질 경우, 국민들은 강한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방송에서는 한국 사회에 정통한 쇼와여자대학 김태식 준교수의 견해도 소개했다. 김 교수는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이 고려대학교라는 학벌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김 교수는 감독 선임 의혹에 대해 "능력 본위가 아니라 학벌을 바탕으로 발탁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있다. 축구 대표팀 활동에는 공적 재원도 사용되고 있어 국민적 분노가 더욱 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물론 이들이 한국 축구계 내부 사정을 모두 정확히 파악한 뒤 내놓은 발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홍명보호를 둘러싼 논란은 월드컵 탈락 이후에도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계속 조명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일본 방송까지 이번 사태를다루면서, 대표팀 성적 부진과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여러 해석과 논란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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