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단 대부분이 브라질로 돌아가기보다 곧장 휴가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한국시간) 처참한 월드컵을 마친 브라질 대표팀의 귀국 비행기가 선수 단 한 명만 태운 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 이런 상황에서 다닐루를 제외한 선수단 대부분이 귀국대신 곧장 휴가를 택한 결정은 브라질 내에서 적지 않은 반발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월드컵에서 충격적으로 탈락한 브라질 대표팀의 귀국길마저 씁쓸했다. 선수단 대부분이 브라질로 돌아가기보다 곧장 휴가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한국시간) "처참한 월드컵을 마친 브라질 대표팀의 귀국 비행기가 선수 단 한 명만 태운 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지난 6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노르웨이에 1-2로 패했다.

엘링 홀란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경기 막판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우승 후보로 꼽혔던 브라질의 여정은 16강에서 허무하게 끝났다. 노르웨이의 전력이 어느 때보다 강했다고 해도 브라질의탈락은 충격적인 결과였다.
그러나 탈락의 충격이 오래 가지는 않은 모양새다. 브라질 대표팀 대부분은 곧장 본국으로 돌아가기보다 각자의 휴가지로 발걸음을 돌렸다.

매체는"브라질축구협회는 지난 일요일 뉴저지에서 노르웨이에 충격패를 당한 브라질 대표팀을 위해 뉴저지에서 리우데자네이루로 향하는 장거리 전세기를 마련했다. 브라질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 비행기에 탑승한 유일한 선수는 다닐루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 대표팀 선수 중귀국 전세기에 오른 이는 다닐루뿐이었다. 그는 의료진, 보안 담당자 등 일부 스태프와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미국 또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가족과 함께 올랜도로 향했고, 엔드릭은 뉴저지에서 포착됐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스페인 이비사로 이동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아내가 있는 캐나다 밴쿠버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월드컵 종료 직후 선수들은 각자 소속팀 프리시즌 일정을 앞두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하지만 브라질 팬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세계 최강 전력 중 하나로 평가받던 브라질은 일본을 2-1로 꺾고 16강에 올랐지만, 노르웨이의 벽을 넘지 못했다. 특히 홀란에게 두 골을 내주며 무너진 경기력은 거센 비판을 불렀다.
이런 상황에서 다닐루를 제외한 선수단 대부분이 귀국대신 곧장 휴가를 택한 결정은 브라질 내에서 적지 않은 반발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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