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을 새 시즌 구상에서 제외한 페예노르트가 정작 이적료 협상에서는 쉽게 물러서지 않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FC포르투가 황인범 영입을 위해 페예노르트에 공식 제안을 전달했지만 아직 구단 간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한 데 이어 월드컵에서도 건재함을 증명했지만, 페예노르트 새 수뇌부는 황인범과의 동행을 이어갈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범 자리 없다"면서 돈은 다 받겠다? 페예노르트 너무하네! 새 수뇌부 계획 제외→포르투와 이적료 힘겨루기 "월드컵 활약까지 보상 원해"

스포탈코리아
2026-07-17 오전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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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황인범을 새 시즌 구상에서 제외한 페예노르트가 정작 이적료 협상에서는 쉽게 물러서지 않고 있다.
  • 포르투갈 매체 오 조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FC포르투가 황인범 영입을 위해 페예노르트에 공식 제안을 전달했지만 아직 구단 간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한 데 이어 월드컵에서도 건재함을 증명했지만, 페예노르트 새 수뇌부는 황인범과의 동행을 이어갈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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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황인범을 새 시즌 구상에서 제외한 페예노르트가 정작 이적료 협상에서는 쉽게 물러서지 않고 있다. 선수를 활용할 계획은 없지만 월드컵 활약까지 반영해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받아내겠다는 계산이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FC포르투가 황인범 영입을 위해 페예노르트에 공식 제안을 전달했지만 아직 구단 간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을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영입할 당시 투자했던 700만 유로(약 118억 원)를 회수하는 것은 물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보여준 활약까지 이적료에 반영하려 한다.

반면 포르투는 황인범이 29세인 만큼 향후 재판매를 통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 거액을 투자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인범과의 개인 합의는 이미 마쳤지만, 페예노르트의 요구 조건을 낮추는 것이 이적 성사의 관건으로 떠올랐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에서 두 시즌 동안 공식전 56경기에 출전해 4골 8도움을 기록했다.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지만, 츠르베나 즈베즈다 시절과 비교하면 공격 포인트 생산력은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다시금 존재감을 드러냈다.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멕시코전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중원을 책임졌다.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한 데 이어 월드컵에서도 건재함을 증명했지만, 페예노르트 새 수뇌부는 황인범과의 동행을 이어갈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4일 네덜란드판 '풋볼트랜스퍼스'는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새 수뇌부의 계획에서 제외됐다. 이미 경쟁자가 많은 중원에서 황인범을 위한 자리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을 새 시즌 구상에서 제외했지만, 이적 협상에서는 월드컵 활약까지 반영해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받아내려는 입장이다.

포르투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황인범의 이적 의지를 앞세워 페예노르트를 설득할 계획이다. 황인범 역시 포르투로 이적해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과 함께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와 포르투의 합의는 이미 이뤄진 만큼, 이적 성사의 관건은 결국 두 구단이 이적료에 대한 견해차를 얼마나 좁히느냐가 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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