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가 허리뼈가 골절된 상태에서도 진통제를 복용하며 대회를 소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단독 보도를 통해 스페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교체된 살리바가 허리 골절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 프랑스의 우승을 위해 자신의 몸까지 내던진 살리바는 이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가 허리뼈가 골절된 상태에서도 진통제를 복용하며 대회를 소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단독 보도를 통해 "스페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교체된 살리바가 허리 골절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프랑스는 지난 1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살리바는 전반 30분 갑작스럽게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갈 수 없다는 신호를 보낸 그는 당시 "허리가 나갔다"고 말한 뒤 교체됐다.

단순한 부상이 아니었다. 정밀 검사 결과 살리바는 허리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살리바가 월드컵 도중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약 두 달 전 소속팀경기를 치르던 중 이미 허리를 다쳤다.
그럼에도 살리바는 월드컵 출전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진통제를 복용한 채 미국으로 향했고, 프랑스 대표팀 의료진의 특별 관리를 받으며 경기에 나섰다.
정상적인 훈련조차 어려웠다. 살리바는 대회 기간 매일 치료를 받았으며, 허리 상태 때문에 프랑스 대표팀의 모든 훈련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면 부상을 숨긴 채 프랑스 수비진을 지켰다. RMC 스포츠는 "살리바가 월드컵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놀라운 업적이자 일종의 자기희생이었다"고 평가했다.
끝까지 버티려 했던 살리바의 몸은 결국 스페인과의 준결승전에서 한계에 도달했다. 이를 악물고 통증을 견뎠지만 대회 마지막까지 함께하지 못했다. 향후 전망도 불투명하다. 살리바는 추가 검사를 받았지만 정확한 결장 기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수술 여부 역시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상당한 휴식이 필요한 것은분명하다. 프랑스의 우승을 위해 자신의 몸까지 내던진 살리바는 이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사진= 레키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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