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의 살아있는 전설 기예르모 오초아가 긴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 구단과 국가대표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이제 장갑을 벗는다라며 공식 은퇴를 발표했다.
- 오초아는 비록백업 골키퍼역할을 수행했지만, 체코와 조별리그 최종전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며멕시코 역사상 월드컵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갈아치우는 데 성공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멕시코의 살아있는 전설 기예르모 오초아가 긴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초아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꿈이 나를 어디까지 데려갈 수 있을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나의 여정에 함께한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한다. 구단과 국가대표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이제 장갑을 벗는다"라며 공식 은퇴를 발표했다.
계속해서 "골키퍼란 모든 것이 자신에게 달린 단 한 번의 순간을 위해 90분을 기다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는자리다. 그 순간이 찾아오면 결코 망설여서는 안 된다"라는 말로 현역 시절을 함축했다.
오초아는 자국역사상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불린다. 2004년 클루브 아메리카에서 프로에 데뷔해2011년 프랑스 아작시오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최초의 멕시코 출신 골키퍼가됐다. 이후 말라가, 그라나다, 스탕다르 리에주, 살레르니타나, AVS 푸테볼, AEL 리마솔 등에서 활약하며 유럽 여러 리그를 경험했고, 친정팀 클루브 아메리카로 복귀해 낭만까지 챙겼다.

대표팀에서도 굵직한 족적을 여럿 남겼다. 2005년 A매치 데뷔 이후 무려 153경기에 출전했고, 2006 독일 월드컵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무려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기염을 토했다.
오초아는 월드컵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개최국 브라질전서수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독일을 상대로 눈부신 선방쇼를 펼쳐 멕시코의 승리를 견인했다.
또한 2022 카타르 월드컵폴란드전에서는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마지막 무대가 됐다. 오초아는 비록백업 골키퍼역할을 수행했지만, 체코와 조별리그 최종전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며멕시코 역사상 월드컵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갈아치우는 데 성공했다.
사진=오초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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